본원 발명은 김치제조시 함초를 이용하여 김치의 저장성을 증대시키고 김치의 풍미를 좋게 함은 물론 함초의 영양성분을 부가한 함초김치 및 그 제조방법에 관한 것이다.
보다 상세하게는 본원발명에 사용되는 함초발효액을 제조하는 과정과; 함초발효액과 액젓을 혼합하여 함초액젓을 제조하는 과정과; 배추의 절임 과정과; 함초분말을 첨가하여 김치양념을 제조하고 이를 절인 배추에 혼합하는 김치양념의 혼합 과정과; 김치를 숙성 및 포장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지는 함초 김치의 제조방법 및 그 제조방법에 의한 김치에 관한 것이다.
본원 발명의 구성을 보다 상세히 설명하면 아래와 같다.
1.
함초발효액의
제조과정
5~6월에 함초를 채취하여 부드러운 잎과 가지를 선택하고 정수로 깨끗이 세척하여 이물질을 제거한 후 물에 30분 담갔다 건져낸다.
이때 뿌리와 줄기를 제거하는 것은 그 성질이 너무 억세고, 또한 뿌리의 경우는 갯벌의 점질토가 부착되어 있어 발효시간이 오래 걸리고 잡균의 번식이 생길 뿐 아니라 여과 시에도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세척한 함초를 10cm의 크기로 절단하여 도가니에 넣고 5~10℃에서 자연 발효한다. 발효시간은 도가니의 외기 온도와 습도에 따라 상이하나, 함초가 발효되어 생긴 함초발효액이 생초 함초 부피의 1/5이 되면 발효를 완료한다. 발효시간은 평균적으로 2~3년이 걸린다. 발효온도가 상기 기준보다 높으면 함초가 발효되지 않고 부패하기 시작하고, 기준보다 낮으면 발효시간이 더디게 됨으로 부적합한 것이 된다.
발효가 필요 이상으로 많이 되면 함초발효액에서 불쾌취가 나고 여과과정이 어렵고, 발효가 덜 되면 함초발효액의 줄기가 부드러워지지 못한 상태가 되어 부적합한 것이 된다.
함초발효액은 협잡물의 제거와 균질화를 위하여 200~300mesh의 여과막으로 여과를 한 후, 100℃의 온도에서 30초간 가열살균하여 사용한다. 단 미네랄과 각종 효소 및 생리활성물질의 파괴를 막기 위하여 가열살균은 1회에 한하는 것으로 한다.
함초를 열수에 추출하여 제조되는 함초추출액을 이용하면 함초의 미네랄과 효소가 파괴되는 문제점이 있으며 함초추출액의 농도가 묽어 김치제조에 부적합하게 된다. 하지만 본원발명은 함초발효액을 제조하여 김치에 이용함으로써 그러한 문제점이 없다. 함초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바다의 효소와 미네랄을 포함하고 있어 그 효용가치가 높은 것으로 이것의 열수추출액은 그 효과가 많이 감소하는 것이다.
또한 함초소금이나 함초의 건조물 등을 이용하면 김치에 적당한 염도를 맞추기 위하여 많은 양의 함초소금과 함초의 건조물을 넣어야 하는데 본원발명은 농축된 함초의 발효액을 혼합함으로써 적은 양으로도 함초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본 과정을 통하여 본원 발명의 김치제조에 이용되는 함초발효액을 제조할 수 있다.
2.
함초액젓의
제조과정
상기 과정을 통하여 제조된 함초발효액과 통상의 액젓을 혼합하여 김치양념에 사용되는 함초액젓을 준비한다.
이때 함초발효액은 액젓량의 3~10중량%로 혼합한다. 함초발효액의 혼합량이 상기 기준보다 적으면 김치의 기호도가 떨어지고, 함초발효액의 혼합량이 상기 기 준보다 많으면 제조되는 김치가 푸르게 되어 외관상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김치가 짜게 되어 부적합한 것이 된다.
3. 배추의 절임 과정
배추를 선별하여 깨끗이 씻은 후, 통상의 김치제조시와 같이 소금물에 절인다. 본 과정에서는 함초를 이용하지 않는데, 이유인 즉 함초즙을 이용하여 배추를 절이면 배추의 색깔이 푸르게 변색되어 외관상 좋지 않음은 물론 다른 과정과의 상호작용으로 인하여 김치가 짜게 되므로 부적합한 것이 된다.
4. 김치양념의 혼합과정
통상의 김치양념(이하‘김치양념’이라 한다)과, 상기 함초액젓, 함초분말을 혼합하여 김치양념의 혼합물을 제조한다. 이때 김치양념은 식염을 빼고 제조하여야지만 김치가 짜게 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것이며 김치양념의 조성을 한정하지 않는 이유는 각 지역풍토에 따라 김치양념의 특색이 각양각색이기 때문이다.
김치양념에 대한 함초액젓의 혼합량은 통상의 김치 제조시와 같은 양과 동일하게 하고 함초분말은 김치양념의 3~9중량%를 혼합한다.
함초분말은 상기 1의 과정에서와 같이 채취되고 세척된 함초를 그늘에서 자연건조하여 수분함량이 3~5중량%가 되도록 건조한 후, 분쇄하여 소금과 같은 입도의 분말로 제조한 것을 사용한다.
함초분말을 상기 기준보다 적게 혼합하면 김치가 싱겁게 되므로 부적합하고 함초분말을 상기 기준보다 많이 혼합하면 김치가 짜게 됨은 물론 김치 표면에 묻어 있는 다량의 함초분말로 인하여 김치에 거친 식감을 부여하게 되므로 부적합한 것이 된다. 또한 김치가 다소 딱딱하게 되어 식감을 떨어뜨린다.
상기 제조된 김치양념의 혼합물을 절인 배추에 골고루 혼합한다.
5. 숙성 및 포장과정
상기 과정을 통하여 제조된 김치를 1~5℃온도에서 10일간 숙성한 후, 포장하여 보관 및 유통이 용이하도록 한다.
이상의 과정을 통하여 함초의 영양성 및 풍미가 부여된 함초김치가 제조되며 본원발명을 통하여 제조된 함초김치는 저장성이 증대되어 장시간 보관하더라도 연부현상(김치가 공기와 접촉하여 호기성미생물로 인해 효소가 김치의 펙틴질을 분해하여 김치가 무르게 되는 현상)이 쉽게 일어나지 않는다.
즉, 장시간 보관하더라도 김치가 쉽게 물러지지 않으며 신맛이 심해지지 않는다.
이하 실시예 및 비교예를 통하여 본원발명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한다.
(
실시예
1)
1.
함초발효액의
제조과정
5~6월에 함초를 채취하여 부드러운 잎과 가지를 선택하고 정수로 깨끗이 세 척하여 이물질을 제거한 후 물에 30분 담갔다 건져내었다.
세척한 함초는 10cm의 크기로 절단하여 도가니에 넣고 5~10℃에서 자연 발효하였으며 함초발효액이 생초 함초 부피의 1/5이 되면 발효를 완료하였다.
함초발효액은 협잡물의 제거와 균질화를 위하여 200~300mesh의 여과막으로 여과를 하였고, 여과된 함초발효액은 100℃의 온도에서 30초간 1회 가열하여 살균하였다.
2.
함초액젓의
제조과정
상기 과정을 통하여 제조된 함초발효액과 멸치 액젓을 혼합하여 김치양념에 사용되는 함초액젓을 준비하였다. 즉, 멸치 액젓 400g에 함초발효액 40g을 혼합하였여 함초액젓을 제조하였다.
3. 배추의 절임 과정
배추를 선별하여 깨끗이 씻은 후 밑둥에서 1/3정도까지 칼을 넣어 두손으로 쪼개었다. 물 10L에 소금 1.3kg을 녹인 소금물에 배추를 3시간 절인 다음 물로 씻어 물개를 빼두었다.
4. 김치양념의 혼합과정
통상의 김치양념(이하‘김치양념’이라 함)과, 상기 함초액젓, 함초분말을 혼합하여 김치양념의 혼합물을 제조하였다.
이때 김치양념은 통상의 김치양념과 동일하게 하였으나 식염을 빼고 제조하였으며, 함초액젓은 통상의 김치 제조시와 같은 양으로 혼합하였으며, 함초분말은 김치양념에 대하여 7중량%를 혼합하였다.
함초분말은 1의 과정에서와 같이 채취되고 세척된 함초를 그늘에서 자연건조하여 수분함량이 3~5중량%가 되도록 한 후, 분쇄하여 소금과 같은 입도의 분말로 제조한 것을 사용하였다.
5. 숙성 및 포장과정
상기 과정을 통하여 제조된 김치를 1~5℃온도에서 10일간 숙성한 후, 포장하여 보관 및 유통이 용이하도록 하였다.
(
비교예
1)
상기 실시예 1과 동일한 방법으로 김치를 제조하였으나, 단 함초발효액을 대신하여 함초의 열수추출액을 액젓과 혼합하여 김치 제조에 이용하였다.
함초의 열수추출액은 채취한 함초와 물을 중량비 1:2로 혼합하여 3시간동안 60~70℃의 온도로 가열한 것을 사용하였다.
그 결과 액젓의 농도가 묽어져 김치에 적절한 양의 액젓을 첨가할 수 없었고 이에 김치의 기호도가 떨어지는 결과를 보였다.
(
비교예
2)
상기 실시예 1과 동일한 방법으로 김치를 제조하였으나, 단 함초발효액을 혼 합한 함초액젓을 이용하지 않고 통상의 멸치액젓을 이용하였다.
그 결과 실시예 1에 비하여 제조된 김치가 빨리 시어지는 결과를 보였다. (실험예 1)
(
비교예
3)
상기 실시예 1과 동일한 방법으로 김치를 제조하였으나, 단 함초발효액을 액젓에 대하여 12중량% 혼합하였다.
그 결과 제조되는 김치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푸른색을 띄게 되어 기호도가 떨어짐은 물론 짠맛이 강하여 부적합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
비교예
4)
상기 실시예1과 동일한 방법으로 김치를 제조하였으나, 단 함초발효액을 액젓에 대하여 2중량% 혼합하였다.
그 결과 제조되는 김치가 실시예 1에 의하여 제조된 김치에 비하여 빨리 시어지는 결과를 보였다.
(
비교예
5)
상기 실시예 1과 동일한 방법으로 김치를 제조하였으나, 단 함초발효액을 대신하여 함초분말을 액젓과 혼합하여 사용하였다.
그 결과 실시예 1에 의하여 제조된 김치에 비하여 시간이 지남에 따라 김치가 빨리 시어지는 결과를 보였으며 김치가 딱딱하게 되는 결과를 보였다.
(
비교예
6)
상기 실시예 1과 동일한 방법으로 김치를 제조하였으나, 단 함초발효액 제조 시 세척한 함초를 15~20℃의 온도로 발효하였다. 그 결과 4개월이 지나자 부패하기 시작하여 김치 제조에 이용할 수 없게 되었다.
(
비교예
7)
상기 실시예 1과 동일한 방법으로 김치를 제조하였으나, 단 함초발효액을 혼합한 멸치 액젓만을 이용하고 김치양념에는 함초분말을 혼합하지 않았다.
이는 함초의 유효성분을 많이 이용할 수 없는 것이 되어 부적합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
비교예
8)
상기 실시예 1과 동일한 방법으로 김치를 제조하였으나, 단 배추의 절임과정에서 함초소금을 이용하였다. 함초소금은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을 사용하였다.
그 결과 다른 과정에서의 함초사용에 따른 상호작용으로 김치가 짜게 되는 결과를 보였다.
(
실험예
1)
본 실험은 액젓에 혼합하는 함초발효액의 혼합량에 따른 김치의 저장성을 평가한 것이다.
즉, 액젓에 함초발효액을 0중량%(혼합하지 않음), 2중량%, 3중량%, 5중량%, 7중량%, 9중량%, 10중량%, 11중량%로 각각 달리 투입하여 제조한 액젓을 김치 제조에 이용한 뒤, 각기 제조된 김치의 저장성을 평가한 것으로, 김치를 상온에서 2달 간 보관한 뒤 연부현상의 정도와 신맛을 확인한 것이다. 30명의 패널을 대상으로 하여 씹힘성과 신맛을 조사한 후 5점 점수법으로 점수를 매겨 평균값을 도출하여 아래 표1에 나타내었다.
|
0중량% |
2중량% |
3중량% |
5중량% |
7중량% |
9중량% |
10중량% |
11중량% |
씸힘성 |
1 |
1.5 |
3.5 |
4.3 |
4.7 |
5 |
5 |
5 |
신맛 |
0.5 |
1.5 |
3.1 |
3.3 |
3.8 |
4.2 |
4.1 |
4.1 |
1--------------------3----------------------5
심함 보 통 좋음
이상의 결과에서 알 수 있는 바와 같이, 함초발효액의 혼합량이 증가할 수 록 김치의 연부현상이 지연됨을 알 수 있다.
하지만 함초발효액을 액젓에 대하여 11중량% 혼합한 것은 김치의 색상을 푸르게 변화시켜 김치의 기호도를 떨어뜨리고, 또한 김치가 짜게 되어 부적합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김치의 색상이 푸르게 변하는 것은 함초발효액의 색상에 의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또한 김치제조시 함초발효액의 혼합량이 증대될 수록 시간경과에 따른 김치의 신맛이 강하지 않아 먹기에 좋았으며 신맛이 강해지는 정도가 약하여짐을 알 수 있었다.
(
실험예
2)
본 실험은 상기 실험예 1과 같이, 함초발효액의 혼합량을 달리한 김치를 상온에서 2달간 보관한 뒤 산도를 측정한 것이다.
각각의 샘플은 5회 측정하여 평균값을 나타내었다.
|
2중량% |
3중량% |
5중량% |
7중량% |
9중량% |
10중량% |
11중량% |
산도 |
0.1 |
0.3 |
0.35 |
0.5 |
0.68 |
0.7 |
0.71 |
이상의 표2에서 알 수 있는 바와 같이, 함초발효액의 혼합량이 적을 수록 산도가 낮아 김치의 발효가 빨리 진행됨을 알 수 있으며 함초발효액의 혼합량이 많을 수록 김치의 발효가 더디게 진행됨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함초발효액을 11중량% 이상 혼합하는 것은 앞서 실험예 1에서와 같이 김치의 색상을 푸르게 만들어 부적합한 것으로 판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