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20190045108A - 엮기 무늬 장식 도자기 제조방법 및 이를 이용한 도자기 - Google Patents

Abstract

기술분야/해결과제
짚이나 댓살 등의 엮기 무늬로 장식한 도자기 제조방법과 이를 이용한 도자기에 관한 것으로서, 오랜 시간과 기예가 필요한 기존의 투각방식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있다.
해결수단
제면기를 이용하여 짚이나 댓살 등의 엮기 무늬 흙가래를 다량 압출한 후 죽공예 등의 다양한 엮기 방식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조각보 방식을 이용하여 이어붙이기를 한다.
기대효과
수분을 유지한 상태에서 엮기 무늬 장식 작업을 완성하고 전통 죽공예품 등에서의 엮기 기법을 도자기에 그대로 표현함으로써 다양한 엮기 무늬 장식 도자기를 단시간에 완성할 수 있다.

Description

엮기 무늬 장식 도자기 제조방법 및 이를 이용한 도자기 {Process to produce pottery decorated with weaving patterns and the pottery made by the process}

본 발명은 엮기 무늬로 장식한 도자기 제조방법에 관한 것으로서, 보다 상세하게는 기존의 투각방식이 아니라 제면기를 이용하여 흙가래를 짧은 시간에 대량으로 뽑아낸 후 이를 엮어 댓살이나 짚 등의 엮기 무늬를 장식한 도자기를 만들어냄으로써 도자기의 장식미를 배가시킴과 동시에 대량생산이 가능한 도자기 제조방법에 관한 것이다.

다양한 형태로 발전되어온 도자기는 실용적으로 우리의 실생활에서 필수불가결한 생활용품으로 자리매김하면서도 끊임없는 디자인의 개발을 통해 소비자의 심미감을 충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장식 무늬도 개발되고 있다. 즉 도자기는 가재도구라는 실용적 측면 뿐만 아니라 장식적 측면에서도 다양한 형태와 모양의 장식을 표현한 도자기의 개발로 이어지고 있다.

우리의 전통공예품 중에는 죽공예품과 짚을 엮어 만든 다양한 공예품이 존재한다. 누구나 한번쯤 가질 법한 추억 속에 짚이나 댓살을 엮어 만든 바구니를 떠 올릴 수 있다. 창고 한쪽에 오랫동안 처박혀 있어 보관 상태가 나쁘더라도 이 바구니들이 온전하게 남아있을 수 있는 것은 자세히 보면 그 짜임새가 매우 섬세하고 견고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러한 공예품에 구현된 엮기 기법을 흙으로 표현하여 도자기에 장식한다면 심미적 측면에서는 물론 실용적 측면에서도 훌륭할 것이다. 특히 깨지지 않는 한 시간이 아무리 지나도 엮음새가 풀리는 일은 없기 때문에 도자기의 장식적, 기능적 측면에서 또 다른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

전통공예품에서 표현된 엮기 무늬는 물론 도자기에서도 이미 표현된 바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예로 일본 가고시마 지역의 심수관 작품들이 있다. 심수관은 1대에서 15대에 이르기까지 수 백년간 도자기 작품에서 엮기 무늬를 표현하였는데, 이를 구현함에 있어 오로지 투각방식을 고수해오고 있다.

투각은 조각칼로 뚫어서 조각하는 방식을 말하는데, 심수관은 물레로 도자기의 형태를 만든 후 조각칼로 도자기를 뚫어서 조각함으로써 엮기 무늬를 표현하였다. 그러나 이 방식의 경우, 미술작품으로서의 가치는 높으나 이음새와 엮음 부분을 하나하나 투각해야 하기 때문에 작가의 고도의 집중력과 섬세한 기예가 필요하며, 따라서 비숙련자에 의한 공장식 대량생산이 불가능하다. 더구나 초벌하지 않은 도자기를 투각 방식으로 장식하는 경우 도자기 자체에 수분이 어느 정도 유지되어야 하지만, 그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때 도자기의 수분이 증발해 버리기 쉬운데, 이렇게 되면 장식을 깔끔하게 마무리하기 어렵다는 문제점도 존재한다.

그러나 본 발명 기법에 의하면, 제면기를 이용하여 다양한 흙가래를 대량으로 압출한 다음 이를 엮은 다음 이어 붙이는 방법을 사용하므로, 비숙련자라고 할지라도 짧은 시간에 대량으로 엮기 무늬 장식의 도자기를 만들어냄으로써 기존의 투각 방식에 존재하던 단점을 일거에 해소하고 대량생산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투각기법이 지닌 한계로서 제작자에게 고도의 집중력과 기예가 요구되고 오랜 시간

이 걸리며, 제작 과정에서 도자기 자체에 수분이 증발함으로써 장식이 매끄럽게

되지 않고, 따라서 대량생산이 불가능하다는 문제점이 있는데, 본 발명은 제면기를

이용한 흙가래 압출, 석고 형틀과 조각보 밑그림을 이용한 엮기 무늬 조각보 제작

및 이어 붙이기 기법으로써 기존 투각기법의 문제점을 일거에 해결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시판되는 제면기와 면틀, 도재상에서 흔히 시판되는 도예용 점토를 사용한다. 흙으로 쉽게 주무를 수 있으나 손에 지나치게 달라붙지 않을 정도의 흙을 사용하면 누구라도 쉽게 흙가래를 뽑아 낼 수 있다.

또한 만들고 싶은 도자기 모양의 석고 형틀을 제작하고, 이 형틀과 자, 콤퍼스, 각도기, 연필, 종이를 이용하여 흙가래로 엮어 만들 조각보 밑그림을 작성하며, 이를 이용하여 흙가래를 엮어 엮기 무늬 조각보를 제작한 다음 형틀을 이용하여 조각보들을 이어 붙여 도자기를 성형한다.

600년 동안 고수되어 온 기존 도예품 제조방법과 같이 형태를 먼저 만들고 나중에

투각하여 장식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장식 자체를 제면기를 이용하여 만들어 낸

각종 문양의 흙가래를 직접 엮어 이어 붙임으로써 형태를 완성하는 것이므로,

도자기의 제작과정에서 항상 수분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엮기 문양을 투각기법으로 장식하거나 손으로 일일이 흙가래를 만들어서 할 때보다, 제면기라는 도구를 이용하여 원하는 모양의 일정한 두께의 흙가래를 신속하게 대량으로 만들어 낼 수 있으므로,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고도의 기예가 없는 비숙련자라도 능히 제작할 수 있으며, 동시에 작품의 섬세한 표현을 극대화하여 미적 요소를 강조할 수 있다.

짚이나 댓살의 엮기 무늬를 표현하는 흙가래를 엮고 이어 붙여 도자기 형태를 완성함으로써 작품 제작과정에서 일정한 수분 유지가 용이하기 때문에, 간단한 공정으로 도자기의 다양한 형태를 구현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효과가 있다.

특히 흙가래를 이용한 엮기 기법은 죽공예품 등에서의 다양한 엮기 기법을 도자기에 그대로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도1은 본 발명의 실시 예에 따른 엮기 무늬를 장식한 도자기 제조방법에 대한 공정 흐름도이다.
도2는 본 발명의 실시 예에 따른 제1단계에 있어서 엮기 무늬 표현을 위한 흙가래를 제면기를 이용해 압출하여 적절한 크기로 스테인리스 헤라로 끊어내는 모습이다.
도3는 본 발명의 실시 예에 따른 제3단계에서 완성한 도자기 전체 모양을 형성한 석고 형틀의 모습이다.
도4는 엮기 무늬 조각보를 만들기 위하여 그 밑그림을 종이로 잘라 만들어 둔 모습이다.
도5는 본 발명의 실시 예에 따른 제4단계에서 종이로 만든 조각보의 밑그림을 나무판에 올려두고 비닐로 감싼 모습이다.
도6은 본 발명의 실시 예에 따른 제5단계에서 제2단계를 통해 완성한 짚이나 댓살을 표현한 흙가래를 올려놓는 모습이다.
도7은 본 발명의 실시 예에 따른 제5단계에서 짚이나 댓살을 표현한 흙가래를 엮는 모습이다.
도8은 본 발명의 실시 예에 따른 제5단계에서 짚이나 댓살을 표현한 흙가래를 엮어서 만든 다양한 엮기 무늬의 모습이다.
도9는 본 발명의 실시 예에 따른 제5단계에서 제작한 석고 형틀에 부착할 도자기의 하부 모습이다.
도10은 본 발명의 실시 예에 따른 제6단계에서 도자기 하부를 석고 형틀에 부착한 모습이다.
도11은 본 발명의 실시 예에 따른 제6단계에서 엮기 무늬 조각보를 도자기 하부에 이어 붙이기 위해 도자기 하부의 가장자리에 뾰족한 스테인리스 헤라로 빗금 모양을 낸 모습이다.
도12는 본 발명의 실시 예에 따른 제6단계에서 도자기 하부와 조각보가 서로 잘 붙게 하기 위해 붓으로 묽게 만든 점토물을 빗금 모양 부위에 칠하는 모습이다.
도13은 본 발명의 실시 예에 따른 제6단계에서 다양한 엮기 무늬 조각보를 이어 붙이는 모습이다.
도14는 본 발명의 실시 예에 따른 제6단계에서 도자기 하부와 조각보를 이어 붙인후 스펀지로 눌러주는 모습이다.
도15는 본 발명의 실시 예에 따른 제1단계에서부터 제6단계에 걸쳐 제작한 소성 전 도자기의 완성 형태이다.
도16은 본 발명의 실시 예에 따른 제7단계와 제8단계인 1차 소성, 시유 및 2차 소성을 거쳐 완성한 엮기 무늬를 장식한 도자기의 완성된 모습으로 본 발명의 실시 예로 제작하여 첫 출품한 2018년 11월 1일부터 12일 사이 일본 교토조형예술대학 그룹전시 ‘HOP전’에 제출한 도자기의 모습이다.

이하, 본 발명의 바람직한 일 실시 예를 첨부된 도면을 참조하여 본 발명을 보다 상세히 설명하기로 한다.

본 발명에 따른 엮기 무늬를 장식한 도자기 제조방법은, 도1에서 공정 흐름도를 적시한 바와 같이 제1단계 엮기 무늬 표현을 위한 흙가래 압출 → 제2단계 흙가래 완성 및 수분 보존 → 제3단계 도자기 모양 형성을 위한 석고 형틀 제작 → 제4단계 종이를 이용한 조각보 밑그림 작성 → 제5단계 엮기 무늬 조각보 및 도자기 하부 제작 → 제6단계 엮기 무늬 조각보 이어 붙이기 및 건조 → 제7단계 초벌소성 → 제8단계 시유 및 재벌소성을 포함하여 이루어진다.

제작 과정을 단계별로 상세히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제1단계: 엮기 무늬 표현을 위한 흙가래 압출(S01)

제면기의 압출구에 원하는 모양의 제면 모양틀을 장착한다. 그리고 제면기 안에 입자가 굵지 않으며, 손으로 변형이 가능할 정도로 물렁한 수분 함량의 점토인 도예용 흙을 넣고 흙가래를 압출해 낸다. 흙가래가 전부 압출되면, 도2에서와 같이 모양틀 끝에서 스테인리스 헤라로 흙을 끊어낸다.

제2단계: 흙가래 완성 및 수분 보존(S02)

압출해 낸 흙가래를 물 묻힌 스펀지를 이용하여 형태를 깔끔하게 정돈한다. 정돈한 흙가래를 물에 적신 걸레로 감싸 두어 마르지 않도록 한다.

제3단계: 도자기 모양 형성을 위한 석고 형틀 제작(S03)

도3에서와 같이 만들고자 하는 도자기의 모양을 석고 형틀로 만들어 둔다.

제4단계: 종이를 이용한 조각보 밑그림 작성(S04)

자와 콤파스, 각도기, 연필을 이용하여 어느 부분에 어떤 형태의 조각보를 붙일지를 정하고, 그 경계선을 석고 형틀에 표시한다. 표시한 선을 따라서 조각보의 형태를 자로 재거나 각도기로 재고, 그 형태를 그대로 종이에 옮겨 그린 후, 그 형태를 칼로 잘라서 도4와 같이 조각보 종이 밑그림을 작성한다. 작성된 조각보 종이 밑그림을 도5와 같이 나무판에 붙이고, 그 위에 투명한 비닐을 덮어 씌운다.

제5단계: 엮기 무늬 조각보 제작 및 도자기 하부 제작(S05)

짚공예나 죽공예에서 이용된 엮기 기법을 활용하여 흙가래를 엮어서 조각보의 형태에 맞는 엮기 무늬 조각보를 제작한다. 종이로 된 조각보 밑그림을 비닐로 감싼 나무판 위에, 제2단계에서 완성한 짚이나 댓살을 표현한 흙가래를 도6과 같이 올려놓고 도7과 같이 엮어 나간다. 조각보 밑그림이 엮인 가닥들로 채워지면, 밑그림 밖으로 빠져 나온 흙가래는 스테인리스 헤라로 잘라내고, 나머지 조각보는 비닐에서 떼어 내어 다양한 엮기 무늬 흙가래 조각보를 도8과 같이 제작한다.

한편 별도의 점토를 이용하여 도9와 같은 도자기 하부를 제작한다.

제6단계: 엮기 무늬 조각보 이어 붙이기 및 건조(S06)

제3단계에서 완성한 도자기 모양을 형성한 석고 형틀에 도10과 같이 도자기 하부를 부착한다. 도자기 하부의 상단에 엮기 무늬 조각보를 이어 붙이기 위하여 도11과 같이 도자기 하부 상단 가장자리에 뾰족한 스테인리스 헤라로 빗금 모양을 낸 다음, 이 빗금에 도12과 같이 묽게 만든 같은 재질의 점토물을 붓으로 칠하여 조각보가 잘 부착되도록 한다. 그 후 완성된 조각보를 도13과 같이 석고 형틀에 표시해 둔 곳에 붙인다. 점토가 짓눌려서 형태가 망가지지 않도록 도14와 같이 스펀지로 누른다. 석고 형틀이 점토의 수분을 빼앗아서, 점토가 건조되며 자연스럽게 석고 형틀에서 떨어지면, 도15와 같이 소성전의 도자기가 완성된다.

제7단계: 초벌소성(S07)

섭씨 800~900도의 온도에서 초벌소성을 한다.

제8단계: 시유 및 재벌소성(S08)

초벌소성한 작품에 유약을 바른 후, 섭씨 1230~1250도에서 재벌소성을 하면 작품이 완성된다.

S01. 엮기 무늬 표현을 위한 흙가래를 압출하는 제1단계
S02. 흙가래를 완성하고 수분을 보존하는 제2단계
S03. 도자기 모양 형성을 위한 석고 형틀을 제작하는 제3단계
S04. 종이를 이용하여 조각보 밑그림을 작성하는 제4단계
S05. 흙가래를 엮어 엮기 무늬 조각보를 제작하고 도자기 하부를 제작하는 제5단계
S06. 엮기 무늬 조각보를 이어 붙이고 건조하는 제6단계
S07. 초벌소성하는 제7단계
S08. 시유하고 재벌소성하는 제8단계

Claims (2)

1. 제면기의 압출구에 엮기 무늬를 표현할 수 있는 제면 모양틀을 장착한 다음 제면기 안에 도예용 흙을 넣고 흙가래를 압출해 내는 제1단계;
   흙가래를 압출해 낸 후 물 묻힌 스펀지로 흙가래를 닦아 형태를 정돈한 다음 흙가래를 물에 적신 걸레로 감싸 두어 수분을 보존하는 제2단계;
   만들고자 하는 도자기 모양의 석고 형틀을 제작하는 제3단계;
   석고 형틀에서 이어붙이기를 할 다양한 모양의 엮기 무늬 조각보 제작을 위한 종이 밑그림을 작성하는 제4단계;
   다양한 종이 밑그림 위에서 전통적인 댓살이나 짚을 엮는 방식을 이용하여 흙가래를 엮어 다양한 모양의 엮기 무늬 조각보를 제작하고 별도의 흙으로 도자기 하부를 제작하는 제5단계;
   도자기 하부를 석고 형틀에 부착한 다음 그 상변 가장자리에 빗금을 내 엮기 무늬 조각보가 잘 붙도록 붓으로 묽은 점토물을 빗금 부위에 바른 후 다양한 엮기 무늬 조각보를 도자기 하부에서부터 이어 붙여 건조시킴으로써 도자기 형태를 완성하는 제6단계;
   형태가 완성된 도자기를 섭씨 800-900도의 온도에서 초벌 소성하는 제7단계;
   초벌소성한 도자기에 시유 후 섭씨 1230-1250도에서 재벌 소성하는 제8단계
   
2. 제1항의 방법에 의해 제조된 엮기 무늬 장식 도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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