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기와 같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본 발명은 버섯을 슬라이스(slice)한 후, 25-35℃의 온도 및 60-80%의 상대습도에서 UV-B를 조사하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비타민 D2 함량이 증대된 버섯의 제조방법을 제공한다.
이하, 본 발명을 상세히 설명한다.
본 발명은 자외선을 조사하여 비타민 D2 함량이 증대된 버섯을 제조함에 있 어서, 자외선을 버섯에 조사할 때 비타민 D2의 함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러 환경 조건을 확립하였다는 점에 특징이 있다. 본 발명자들은 버섯을 자외선에 노출시킬 때, 온도, 상대 습도 및 조사되는 버섯의 부위가 비타민 D의 생성에 중요한 변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고려하여 자외선을 버섯에 조사하여 비타민 D2의 함량을 증대시키는 최적의 조건을 규명하였다.
본 발명에 따른 방법은 버섯을 슬라이스(slice)한 후, 25-35℃의 온도 및 60-80%의 상대습도에서 UV-B를 조사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본 발명은 버섯에 자외선을 조사하기 전에 버섯을 슬라이스한다. 본 발명에 이용될 수 있는 버섯은, 이에 제한되지는 않으나, 표고버섯, 양송이버섯, 느타리버섯, 팽이버섯, 새송이버섯 및 뽕나무버섯으로 이루어진 군에서 선택되는 하나일 수 있다. 바람직하게는 양송이버섯과 표고버섯일 수 있다. 양송이버섯의 경우에는 0.3-0.8㎝, 바람직하게는 0.5cm의 두께로 세로로 슬라이스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표고버섯의 경우에는 갓부위(Cap), 갓과 주름의 중간부위(Middle) 및 주름부위(Gill)로 3등분 하여 슬라이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도 1 및 도 2 참조). 특히, 표고버섯의 경우에는 주름부위에 자외선을 조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후, 슬라이스된 버섯에 특정 온도 및 습도 조건 하에서 자외선을 조사한다. 자외선 조사시 온도는 실온 또는 생체 온도와 비슷한 온도인 것이 바람직하며, 보다 바람직하게는 25-35℃, 가장 바람직하게는 35℃이다(표 2 참조). 25℃ 이하의 온도, 특히 냉장 온도에서 자외선을 조사하는 경우에는 버섯 내 비타민 D2의 함량 증대 효과가 미비하며, 반대로 35℃를 초과하는 고온에서는 단백질의 변성이 일어날 우려가 있다.
또한, 자외선 조사시 습도는 60-80%의 상대습도인 것이 바람직하다(표 3 참조). 상대습도가 60% 미만인 경우에는 버섯의 표면이 지나치게 건조하게 되어 버섯의 형태에 변형을 일으키게 되고, 반대로 80%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버섯의 수분함량이 높아 건물(dry matter) 당 비타민 D 함량이 낮아지게 된다. 일반적으로 상대습도가 높아질수록 버섯 내의 물질 순환(circulation)이 잘 이루어져서 비타민 D2로의 에르고스테롤의 전환이 촉진되는 것으로 사료된다. 가장 바람직한 상대습도는 80%이다.
이와 같이 25-35℃의 온도 및 60-80%의 상대 습도 조건 하에서 슬라이스된 버섯에 자외선을 조사하는 경우 버섯 내 비타민 D2의 함량이 현저하게 증대되며, 이는 자외선 조사량에 의존한다(도 3 참조). 바람직한 자외선 조사량은 25-72 kJ/㎡이며, 상기 자외선은 280~320nm 파장의 UV-B인 것이 바람직하다.
이렇게 본 발명에 따라 제조된 버섯은 종래 방법(대한민국 공개특허 제2003-0040258호 및 대한민국 등록특허 제10-0468337호)으로 제조된 버섯에 비해 현저하게 증대된 많은 양의 비타민 D2를 함유한다.
이하, 본 발명을 실시예에 의해 상세히 설명한다.
단, 하기 실시예는 본 발명을 예시하는 것일 뿐, 본 발명의 내용이 하기 실 시예에 한정되는 것은 아니다.
<실시예 1>
자외선 조사시 버섯의 슬라이스에 따른 버섯 내 비타민 D
2
함량의 변화 측정
<1-1> 양송이버섯 분석
2004년 12월에 서울 돈암동 소재 대한통운에서 구입한 한국산(지역불명) 생 양송이버섯을 대상으로 슬라이스에 의한 비타민 D2 함량의 변화를 조사하였다. 먼저, 생 양송이버섯을 0.5cm의 두께로 슬라이스하였다. 슬라이스된 양송이버섯에 온도 및 습도조절이 가능한 항온·항습기를 이용하여 35℃의 온도, 80%의 상대습도에서 25kJ/m2의 UV-B를 조사하였다. 슬라이스하지 않은 양송이버섯은 자외선을 조사하지 않거나(대조군), 그 안쪽(inside) 또는 바깥쪽(outside)에 자외선을 상기와 동일한 조건으로 조사하였다. 자외선 조사는 프랑스 Vilber Laumat 사의 제품(T-15M)의 UV 램프(280-320nm)를 사용하여 수행하였다. 또한, 자외선 조사량은 라디오미터(Radiometer, Vilber Loumat CX-312)로 측정하였다.
이후, 자외선이 조사된 버섯 내 비타민 D2의 함량은 외부 표준(external standard) 방법으로 정량하였다. 즉, 마틸라 등의 방법(Mattila, P . J. et. al, Journal of food composition and analysis, 5:281-290, 1992)을 응용하여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실시하였다. 먼저, 자외선이 조사된 버섯을 동결건조기를 이용하여 수분함량이 5∼10% 내외가 되도록 건조한 후 균질화하였다. 건조된 시료는 질소를 이용하여 포장한 후, -20℃에서 보관하였다. 시료 1g을 취해 리플럭스 수기에 넣 고 1g의 L-아스코르빈산을 첨가하여 흔들어 주었다. 여기에 99% 에탄올 50㎖을 첨가하여 흔들어주다가 50% 수산화칼륨(Potassium Hydroxide) 용액 25㎖을 넣고 다시 흔들어 주었다. 시료를 환류 냉각관에 연결하여 85℃에서 30분간 검화시켰다. 검화가 완료된 시료를 약 40℃로 냉각시켜 125㎖의 분액여두(shaker)로 옮기고 여기에 30㎖의 헥산을 첨가하여 비타민 D2를 추출하였다. 30㎖의 헥산을 2회 더 첨가하여 비타민 D2를 추출한 후 이를 3차 증류수 500㎖로 4∼5회 세척하였다. 세척된 용액을 500㎖ 증발기(Evaporator)용 수기에 담아 회전식 농축증발기(Rotary evaporator)를 이용하여 헥산층을 증발시켰다. 이후, 용기에 남아있는 비타민 D를 비롯한 잔여 성분을 메탄올-아세토니트릴(75:25) 용액과 이소프로필알코올을 1:1로 혼합한 용액 2㎖에 용해시켰다. 이를 필터(PTFE, 13mm, 0.45㎛ Whatman)를 이용하여 여과하였다. 여과하여 얻은 용액을 바이얼(vial)에 담은 후, BHT(dibutyl hydroxy toluene)를 첨가하였다. 이후, HPLC를 이용하여 비타민 D2의 함량을 정량 분석하였다. HPLC 분석조건은 하기 표 1에 기재하였다. 이 때 표준물질로는 비타민 D2(Cholecalciferol-SIGMA Chemical Co. 99.9%)를 사용하였다.
기계(Instrument) |
용매 전달 시스템(Solvent Delivery system) : Waters 1525 주입기(Injector) : 717 plus 오토샘플러(millipore) |
컬럼(Column) |
Symmetry 4.6ㅧ250mm column part No. WAT054275 W32791T 010 |
주입량(Injection volume) |
20ℓ |
이동상(Mobile phase ) |
메탄올: 아세토니트릴: 물 = 75: 25: 2 |
유속(Flow rate) |
1㎖/min |
검출기(Detector) |
Waters 2487 Dual Absorbance Detector, 264nm |
그 결과, 도 1에서 보는 바와 같이, 슬라이스 처리하여 자외선을 조사한 양송이버섯에서 비타민 D2의 함량이 현저히 증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 함량을 보다 구체적으로 비교해보면, 슬라이스하지 않은 버섯에 UV-B를 조사하지 않은 경우, 슬라이스하지 않은 버섯의 안쪽에 UV-B를 조사한 경우, 슬라이스하지 않은 버섯에 바깥쪽에 UV-B를 조사한 경우, 세로로 슬라이스한 버섯에 UV-B를 조사한 경우의 비타민 D2 의 함량이 각각 16.13㎍/100g, 46.41㎍/100g, 24.79㎍/100g 및 157.42㎍/100g 이었다. 양송이버섯은 식재료로 이용될 때 주로 슬라이스된 형태로 이용되므로, 양송이버섯을 슬라이스한 후 자외선을 조사하여 가공 처리하는 경우 비타민 D가 효율적으로 강화되므로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식재료로 이용될 수 있을 것이다.
<1-2> 표고버섯 분석
2004년 12월에 서울 돈암동 소재 대한통운에서 구입한 한국산(지역불명) 생 표고버섯을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먼저, 생 표고버섯을 바깥쪽층(갓부위), 중간층(중간부위) 및 안쪽주름층(주름부위)로 나누어 슬라이스하였다. 이후, 상기 실시예 <1-1>과 동일한 방법에 따라 UV-B를 조사한 후, HPLC를 수행하여 버섯 내 비타민 D2의 함량을 측정하였다. 대조군에는 자외선을 조사하지 않았다.
그 결과, 도 2에서 보는 바와 같이 UV-B를 조사하지 않은 대조군의 경우 갓부위와 주름부위에는 미량의 비타민 D2가 각각 4.7, 4.0㎍/100g 함유되어 있었고, 중간부위는 비타민 D2가 검출되지 않았다. 반면, 표고버섯을 세 부위로 슬라이스하여 UV-B를 조사한 처리군의 경우 갓부위, 중간부위 및 주름부위 모두 비타민 D2가 각각 74.3, 95.1, 334.0㎍/100g로 대조군에 비해 현저히 증대하였다. 특히 주름부위의 비타민 D2의 함량은 갓과 중간부위와 비교하여 현저히 증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실시예 2>
자외선 조사시 온도에 따른 버섯 내 비타민 D
2
함량의 변화 측정
자외선 조사시 온도에 따른 버섯의 비타민 D2의 함량변화를 확인하기 위하여, 5℃, 10℃와 35℃의 각 온도에서 슬라이스된 표고버섯(안쪽주름층)에 UV-B를 실시예 <1-1>과 동일한 방법에 따라 조사하였다. 이 때 상대습도는 80%, 조사량은 25kJ/m2 로 하였다. 이후, 상기 실시예 <1-1>과 동일한 방법에 따라 버섯 내 비타민 D2 함량을 측정하였다.
그 결과, 하기 표 2에서 보는 바와 같이, 자외선 조사시 온도 조건에 따라 비타민 D2의 함량이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생체온도와 근접한 35℃에서 자외선 조사를 하였을 때 더욱 많은 양의 비타민 D2가 증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결과로부터 자외선 조사시의 온도가 버섯의 비타민 D2 함량에 영향을 끼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온도(℃) |
비타민 D2 함량 (ug/100g, DM) |
5 |
261.6 ± 18.80 |
25 |
289.2 ± 41.70 |
35 |
334.1 ± 11.72 |
<실시예 3>
자외선 조사시 습도에 따른 버섯 내 비타민 D
2
함량의 변화 측정
자외선 조사시 온도에 따른 버섯의 비타민 D2의 함량변화를 확인하기 위하여, 60% 및 80%의 상대습도에서 슬라이스된 표고버섯(안쪽주름층)에 UV-B를 실시예 <1-1>과 동일한 방법에 따라 조사하였다. 이 때 온도는 35℃, 조사량은 25kJ/m2 로 하였다. 이후, 상기 실시예 <1-1>과 동일한 방법에 따라 버섯 내 비타민 D2 함량을 측정하였다.
그 결과, 하기 표 3에서 보는 바와 같이, 상대습도 60% 및 80%에서 자외선이 조사된 표고버섯의 비타민 D2 함량은 각각 308.6㎍/100g 및 334.1㎍/100g 으로 측정되었다. 이로부터 자외선 조사시 상대 습도에 따라 비타민 D2의 함량도 달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는 버섯이 함유한 수분의 함량으로 표고버섯 내 물질 순환(circulation)이 잘 이루어져 에르고스테롤(ergosterol)이 비타민 D2 로 많이 전환되기 때문으로 사료된다.
상대습도 (%) |
비타민 D2 함량 (ug/100g, DM) |
60 |
308.6 ± 90.24 |
80 |
334.1 ± 11.72 |
<실시예 4>
자외선 조사량에 따른 버섯 내 비타민 D
2
함량의 변화 측정
자외선 조사량에 따른 버섯의 비타민 D2의 함량변화를 확인하기 위하여, 0, 25, 50, 75kJ/m2의 UV-B를 슬라이스된 표고버섯(안쪽주름층)에 상기 실시예 <1-1>과 동일한 방법에 따라 각각 조사하였다. 자외선 조사시 온도 및 상대습도는 상기 실시예 2 및 3에서 확인한 바와 같이 각각 35℃, 80%로 하였다. 이후, 버섯 내 비타민 D2의 함량을 상기 실시예 <1-1>과 동일한 방법에 따라 측정하였다.
그 결과, 도 3에서 보는 바와 같이, 조사량에 따른 비타민 D2 함량은 각각 4.0㎍/100g, 334.1㎍/100g, 565.8㎍/100g 및 693.3㎍/100g 으로 측정되었다. 이로부터 본 발명에서 확립한 조건 하에서 자외선 조사량에 따라 버섯의 비타민 D2 함량을 증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