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102329441B1 - 재활용 천로프를 이용한 모자반 양식 시스템 및 해조류 군락 복원방법 - Google Patents

Abstract

해조류 유배 또는 포자가 잘 부착되는 옷감 또는 천(cloth)을 함유하는 로프에 해조류 포자엽을 절취하여 별도의 그물 주머니 보관 없이 일정 간격으로 고정한 후, 수중 저연승 또는 중층 연승으로 설치하여 고정된 포자엽이 장기간 생존하면서 지속적으로 주변 자연기질과 해조류 고정용 로프 위에 포자를 방출하도록 하는 해조류 양식 및 해조류 군락 복원방법이다. 재활용 천 로프를 이용한 노출형 포자주머니는 고정된 해조류 포자엽이 장시간 생존하면서 포자엽 고정용 로프에도 효과적으로 포자에 의한 재생산이 이루어질 뿐만 아니라, 주변 자연기질에도 포자 확산효과가 높고, 포자엽 고정용 로프 위에 천이된 해조류는 설치물이 유지되는 한 매년 수회 반복적으로 해조류를 재생산할 수 있어 수 년 동안 반복적으로 수확할 수 있으며, 살아있는 포자주머니 역할도 할 수 있어 해중림 복원효과가 뛰어나다.

Description

재활용 천로프를 이용한 모자반 양식 시스템 및 해조류 군락 복원방법 { Indoor-careless open sea culture system using recycling cloth rope for recovering Sargassumfulvellum community}

본 발명은 일정 간격으로 생식기탁이 형성된 모자반 엽체의 일부를 재활용 천로프에 고정하여 해수 중층에 설치함으로써, 재활용 천로프 상에 모자반 엽체를 재생산하여 시설물 자체가 양식시설로 작용할 수 있으며,동시에 주변 저층기질에 포자를 확산시킴으로써 유용 해조류 모자반 군락을 복원하는 방법에 관한 것이다.

모자반(Sargassumfulvellum)은 식품,의약 및 향장 원료 등 유용 및 상업성이 매우 높은 다년생 대형갈조류로서 우리나라 전국의 수심 5m 이내의 얕은 수심에 군락을 이루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대량 증식 기술이 비교적 잘 확립되어 우리나라 남해안 등지에서 대량으로 양식되고 있다.

번식은 자웅이주로서 주로 유성 생식에 의존하며 2~3월에 생식기탁이 형성되어 4월까지 유배방출이 완전히 이루어진 후, 기부를 제외한 상부가 완전히 탈락하여 노성해진다. 방출된 유배는 침강계수가 비교적 높기 때문에 모체의 주변 수m 이내의 가까운 곳에 정착하므로 자력에 의한 군락지의 확장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자반이 잘 성숙하였을 때 파도 등의 물리적 충격에 의해 생식기탁이 달린 엽체의 일부가 모체에서 떨어져 나와 바다 위를 떠다니는 상태 즉, 모자반 유조(floating algae)를 형성하기도 한다. 모자반 유조는 해안가에 퇴적되지 않는 동안에는 지속적으로 성장 및 성숙하며 유배를 방출하는데, 이 과정을 통하여 보다 넓은 지역으로 군락을 확산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모자반(Sargassumfulvellum)은 긴 체형과 복잡한 엽체구조 및 넓은 표면적으로 인하여 높은 1차 생산성을 갖기 때문에,풍부한 모자반 군락은 다양한 해양생물의 먹이, 기질, 서식처, 은신처 및 요람으로써 작용하여 해양 생물의 종다양성을 유지하는 기능을 한다. 최근, 모자반류(Sargassumspp.) 군락의 막대한 생산성은 해안의 염생식물 군락이나 맹그로브 숲 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져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블루카본(Blue carbon)으로서의 연구 필요성도 주목 받고 있다.

최근의 기후 및 환경 변화와 급격한 해안 도시화 등의 요인으로 1990년대 초까지 제주도 전 해안에 분포하던 모자반(Sargassumfulvellum) 군락은 해조류 소멸현상 즉, 갯녹음 현상과 함께 급격히 소실되었고, 현재 제주도 연안에는 추자도, 우도 및 다려도 등극소수의 모자반(Sargassumfulvellum)군락이 남아있을 뿐이다.

이에 각 기관에서 모자반(Sargassumfulvellum) 군락 복원을 위하여 모자반 포자주머니 설치, 중층 수하식 모자반 양식 시스템 및 해중림 조성용 모자반 이식사업, 인공기질을 이용한 수중 저연승 모자반 양성, 모자반 종사 해저기질 이식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으나 비용은 높은 반면 그 효과는 크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

모자반(Sargassumfulvellum) 군락 복원을 위한 포자주머니 설치 방법은 그물망에 생식기탁이 형성된 모자반 엽체를 넣어 해저면의 추, 블록 및 인공어초 등에 고정 한 후 그물망의 상단 끝에 부이(buoy)를 고정하여 모자반 엽체가 중층에 위치하도록 하여 포자가 저층기질로 확산하게 하는 방법으로 가장 저렴한 방법 중 하나이지만, 그물망 속 모조의 부패 등에 의한 포자방출 시간 및 효율의 한계성과 어린 유엽에 대한 조식동물의 식해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모자반(Sargassumfulvellum)을 포함한 해조류 종사를 해저 암반에 직접 이식하는 방법 또한 해조류 유엽이 붙어 있는 종사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인공 증식을 위한 육상 채묘 및 유배 양성을 위한 실내 수조가 필요하며, 해저 저층 암반에 접착제의 도포 및 종사 부착 작업 등 긴 잠수작업을 동반하게 된다.

따라서, 경제 및 해양생태적인 가치가 높지만, 점차 소멸해 가는 천연 모자반(Sargassumfulvellum) 군락을 저비용이면서 효율적으로 복원할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 또한, 상당부분 실내 수조배양에 의존하는 현재의 모자반(Sargassumfulvellum) 인공증식 시스템을 개선하여 육상 증식시설 및 유배 관리 등 고도의 물적, 인적 및 시간적 자원의 투입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모자반 양식 기법을 개발할 필요성이 있다. 이 기법을 모자반(Sargassumfulvellum)의 생육 특성에 맞게 적용함으로써 양성된 모자반을 경제적으로 이용함과 동시에 살아있는 포자주머니 또는 종자은행(seed-bank)에 의한 모자반 군락의 복원 역할도 기대할 수 있다.

대한민국 등록특허 제 10-1791055 호 대한민국 등록특허 제 10-1830034 호 대한민국 등록특허 제 10-1754816 호 대한민국 등록특허 제 10-1849169 호 대한민국 등록특허 제 10-1415493 호

본 발명의 목적은 장기간 생존하면서 유배를 지속적으로 방출하는 성숙한 모자반(Sargassumfulvellum) 유조를 재활용 천로프로 고정하여 수중에 저연승으로 설치함으로서 모자반 유배가 주변의 저층 기질뿐만 아니라, 유조 고정용 재활용 천로프에도 정착 및 발아함으로써 시설물 주변 기질의 모자반 군락 복원과 함께 시설물 자체가 양식시설, 즉 두 가지 기능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모자반 해조류 양식 및 군락 복원방법을 제공하는 것이다.

본 발명은 모자반(Sargassumfulvellum)생육지 특성을 고려하여 설치 적지를 선정하였고, 고정된 모자반 유조의 생존 기간 측정하여, 기존에 해조류 양성줄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P.E. 로프와 본 발명에 적용된 재활용 천로프에 모자반 유배가 착생하여 발아한 양을 비교하였다.

본 발명의 실시예로는 생식기탁이 형성된 해조류 엽체(포자엽)의 가지를 20 ~ 40 cm로 절단 후 10 ~ 20 cm 간격으로 엽체의 하부를 재활용 천로프 홈 내에 2회 꼬아 넣어 단단히 고정하는 해조류 유조 고정(이하 노출형 포자주머니) 제작 방법을 제공한다.

본 발명에서 상기 포자엽의 길이가 40 cm 이상일 때에는 파도 등의 물리적 요인에 의해 엽체가 쉽게 절단될 우려가 있으며, 20 cm 이하로 너무 작을 때에는 포자엽의 성숙이 지속되지 못해 포자 생성 및 방출 효과가 낮아질 수 있다. 본 발명에서 상기 포자엽의 고정 간격이 10 cm 이하로 너무 촘촘할 경우 포자엽의 과다한 소비를 유발할 수 있고, 20 cm이상으로 너무 성글게 고정할 경우, 포자엽을 지지하는 로프 위 포자 정착 효과가 감소할 수 있으며,주변 암반 위 포자 확산 효과 또한 감소할 수 있다.

본 발명에서 사용한 포자엽은 모자반(Sargassumfulvellum)을 사용하였으나,적용 해조류 종은 반드시 모자반에 한정되는 것은 아니다. 또한, 포자엽 절취 길이 및 고정간격은 적용 해조류 종의 엽체크기 및 포자낭 형성밀도 등의 요인을 고려하여 해조류 종에 따라 적절히 조정할 수 있다.

본 발명의 포자엽을 고정하는 해조류 양성줄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P.E. 또는 P.P. 로프가 아닌 친수성 재질로서 무수히 많은 공극을 형성하여 해조류 포자의 착생 및 발아가 우수한 옷감 또는 천(cloth) 성분을 포함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본 발명의 포자엽 고정용 해조류 양성줄로서의 P.E. 로프와 재활용 천 로프의 효과를 비교하였을 때, 재생산된 모자반(Sargassumfulvellum)유엽의 수는 재활용 천 로프가 P.E. 로프보다 월등히 많았다.

본 발명의 노출형 포자주머니는 그물 또는 망으로 만들어진 주머니에 해조류 포자엽을 저장하여 중층에 위치하도록 하는 방식이 아닌, 주머니 없이 포자엽의 하부가 직접 해조류 양성줄에 고정된 것을 특징으로 하며, 수중 저연승 또는 중층 수하식 방법으로 고정한 것일 수 있다.

본 발명에서 노출형 포자주머니 시설 주변의 효과적인천연 해조류 군락 복원을 위하여 시설지 하부 또는 주변 저층기질에 돌 뒤집기 또는 자연석 투하 등 기질전환을 시행한 것일 수 있다. 돌 뒤집기로 전환된 기질에서 자연기질보다 월등히 우수한 모자반 재생산 효과를 확인하였다.

본 발명의 재활용 천 로프를 양성줄로 이용한 노출형 포자주머니는 다량의 해조류 포자엽을 그물망 주머니에 넣어 포자를 방출시키는 기존의 방법에 비해 고정된 포자엽이 보다 오랫동안 생존 및 성숙하며 주변 자연기질 위에 포자를 방출하므로 해조류 군락 회복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본 발명의 노출형 포자주머니는 해조류 포자엽 고정 지지대로서 친수성이며 미세한 공극이 무수히 많아 해조류 포자가 잘 착생 및 발아할 수 있는 옷감 또는 천(cloth)이 포함된 재활용 천 로프 양성줄을 사용함으로써 포자엽 지지대인 양성줄 자체에 해조류가 재생산됨으로써, 시설물 자체가 완전한 해조류 양식시설물로 활용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또한 재생산된 해조류가 다시 성숙하여 포자를 방출하는 포자주머니로서의 기능을 장기간 지속할 수 있으며, 물리적 충격에 의해 재생산 해조류가 탈락된 자리에 이듬해 다시 새로운 개체가 천이되는 효과도 확인되었으므로, 시설물이 유지되는 한 별도의 관리 없이 다년간 포자주머니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

도 1은 재활용 천 로프를 활용한 노출형모자반 포자주머니 설치예(A), 설치 후 로프(B)와 저층 기질(C) 위에 포자에 천이된 모자반유엽이다.
도 2는 노출형 포자주머니 고정 지지대로서 재활용 천로프(A)와 P.E 로프(B)를 활용 했을 때 포자에 의해 재생산된 모자반의 개체 수 비교 사진이다.
도 3은 노출형 포자주머니 설치 준비 작업(A - C), 모조 확보 및 노출형 포자주머니 제작 과정(D-G) 및 설치 작업(H -I) 사진이다.
도 4는 노출형 포자주머니 설치 후 모자반 포자엽 고정용 재활용 천로프(A, D, G)와 돌 뒤집기를 시행한 기질(B, E, H) 및 자연암반(C, E, F)에서의 각각 1, 3, 6 개월 후 모자반 천이 상태를 비교한 사진이다.
도 5는 노출형 포자주머니 설치 9개월 후(A) 및 17 개월 후 (B, C)의 포자주머니 고정용 재활용 천 로프 위에 자라고 있는 모자반 사진이다.
도 6은 2021년 동귀어촌계의 노출형 포자주머니 설치 전후 모자반 수확사진(A)과 년도 별 수확량 추이 그래프이다.

이하, 실시예를 통하여 본 발명의 구성 및 효과를 더욱 상세히 설명하고자 한다.

실시예 1. 재활용 천로프의 제조 및 준비

본 발명의 재활용 천로프는 버려진 옷이니 옷감 또는 게양되고 사용기간이 종료되거나 또는 수거된 현수막을 집하한 후 이를 절단기와 인발, 인장기 및 로프제조장치를 이용하여 3연 섬유로프 또는 땋은 섬유로프를 생산한다.

섬유로프의 제조는 먼저 수거된 헌옷이나 옷감 또는 설치기간이 종료된 폐현수막 등을 집하하여 세탁공정을 진행할 수 있다. 세탁은 해수 또는 담수로 진행가능하다.

다음으로 상기 수집되는 헌옷이나 옷감 또는 폐현수막을 절단기를 이용하여 너비 약 10cm 범위 내외의 일정 넓이로 절단한 후, 상기 절단된 폐현수막을 인발 인장기에 투입하여 인발하도록 한다. 폐현수막의 길이는 길어도 상관없으므로, 길이에 대한 절단 작업은 필요하지 않는다.

상기 인발된 일정크기의 폐현수막을 인발, 인장기에 투입하여 1연 섬유로프를 생산한다. 상기 생산되는 1연 섬유로프를 로프제조장치에 복수라인으로 투입한 후, 로프제조장치를 가동시키면, 상기 로프제조장치에서는 복수의 라인으로 투입되는 1연 섬유로프를 엮으면서 복수연의 섬유로프를 완성하게 된다. 이때 땋은 줄은 6개 내지 8개의 인발장치를 통과하여 완성된 6 내지 8개의 연을 땋은 로프제조장치에 투입하여 땋은 줄을 생산할 수 있다.

생산된 재활용 천로프는 해수 중량대비 0.5~1%의 agarose를 첨가하여 90도 이상의 끓는 해수물에 1-2분 침적시킨 후 꺼내어 상온의 해수에 담궈 열을 식힌 후 꺼내어 건조한다. 건조된 재활용 천로프는 해수조에 δ-aminolevulinic acid를 5-25 ppm 범위의 농도로 첨가한 해수를 준비한 후, 상기 건조된 재활용 천로프를 30분-1시간 침적하여 꺼내어 건조한다.

상기 해수조에는 복합비료의 성분으로 질산, 인산, 칼륨의 비가 21 : 17 : 17로 이루어진 복합비료 또는 N 28~32중량%, N-NO3 4~7중량%, N-NH4 2~4중량%, N-NH3 20~25중량%, P3O3 13~18중량%, K2O13~18중량%로 구성되는 복합비료를 5-25 ppm 범위로 첨가할 수 있다.

0.5~1%로 낮은 농도의 agarose는 반고체 상태로 친수성이며 무수한 미세공극을 많이 형성함으로써 해조류 포자의 착생율을 높일 수 있으며, 상기 δ-aminolevulinic acid와 복합비료 성분을 흡수하여 오랫동안 상기 로프 표면에서 서서히 방출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δ-aminolevulinic acid(ALA)는 C-5의 지방족 화합물로서 각종유기체의 tetrapyrrole 생합성(porphyrin, chlorophyll, hem, vitamin B12)과정에서 발견되는 중간물질의 하나로, hem구조를 가진 각종 효소나 prophyrin 중간물질, 비타민 등의 제조에서 전구물질로 사용된다. 재활용 로프에 침적되는 복합비료는 해조류의 양분으로 활용된다.

본 발명의 노출형 포자주머니는 별도의 그물망 주머니 없이 20 ~ 40 cm 길이의 해조류 포자엽 부분의 하부가 10 ~ 20 cm간격으로 재활용 천 로프에 고정되어 있는 노출형 포자주머니를 제조한다.

실시예 2 이식 적지 및 노출형 포자주머니 고정용 재료 결정

해조류의 군집구조의 특성은 서식 환경의 물리적 요인에 의해서 결정되는데, 조하대의 경우 얕은 곳에 서식하는 해조류 종일수록 파도 등 물리적 저항성이 높고, 점점 깊은 곳으로 갈수록 적은 광량으로도 생존할 수 있는 종들로 구성된다. 제주도 연안의 모자반(Sargassumfulvellum) 군락은 주로 해수 소통이 원활하면서도 중등도 이하의 파도에 노출된 비교적 잔잔한 지형의 수심 5 m 이내의 얕은 곳의 암반 또는 바위 기질 위에 군락을 이루는 특성을 갖는다.

본 발명에서는 전 실험단계로서 해황이 서로 다른 성산읍 신양리, 구좌읍 종달리 및 제주시 동귀 지역에 노출형 모자반 포자주머니 시설물을 설치한 후 설치물의 안정성 및 기질에 따른 효과를 비교하였다(도 1). 전 실험 결과 파도에 노출된 지형인 평대와 신양 시험군에서는 물리적 요인에 의하여 시설물 훼손이 심하였고, 수심 7 m 내외인 평대시험군에서는 노출형 포자주머니에 의한 재생산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또한, 본 발명은 모자반(Sargassumfulvellum)생육지 특성을 고려하여 설치 적지를 선정하였고, 노출형 포자주머니의 생존 기간을 측정하였으며, 기존에 해조류 양성줄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P.E. 로프와 본 발명에 적용된 재활용 천로프에 모자반 유배가 착생 및 발아 양을 비교하였다. 노출형 포자주머니를 고정하는 재료로서는 기존에 흔히 양식에 사용되는 P.E 로프보다는 재활용 천 로프 위에 천이되는 모자반 유엽 수가 월등히 높은 것으로 관찰되었다(도 2).

모자반(Sargassumfulvellum) 군락의 효과적인 복원방안을 탐색하기 위하여 시설물 저층 자연암반과 전환기질 위 재생산 모자반 엽체 수 및 시설물 설치 전/후 어촌계 모자반 생산량을 비교하였다. 그 결과 본 발명에 사용된 노출형 모자반 포자주머니는 최대 1개월간 생존하여 지속적으로 유배를 방출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일반적인 P.E. 로프 보다는 재활용 천로프 위에 더 많은 개체수의 모자반이 재생산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자연기질 보다는 전환기질 위에 더 높은 재생산량을 나타내었다.

따라서, 본 시험 단계에서는 제주시 동귀 연안의 중등도의 파도에 노출된 수심 2 ~ 3 m 수심대를 최적지로 판단하고 시험을 실시하였다. 또한, 전 실험단계로서 이 지역에 설치된 노출형 포자주머니 시설물은 온전한 상태를 계속 유지하고 있었으므로 간단한 보수 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였다.

실시예 3 재활용 로프를 이용한 노출형 포자주머니 제작 및 설치

노출형 포자주머니 제작에 앞서, 20 mm 로프를 이용하여 포자주머니를 고정할 수 있는 5 m x 5 m의 직사각형 가이드라인을 육상에서 제작(도 3 - A)한 후, 네 귀퉁이를 닻으로 고정하고 부이를 이용하여 가이드 라인이 수심 1.5 m 내외 중층에 위치(도 3 - B)하도록 하였다. 가이드 라인 설치 후 기질 상태에 따른 모자반 천이효과를 비교하기 위하여, 시설물 하부의 50 % 면적은 자연암반 그대로 두고, 나머지 50 % 면적은 기질전환 작업의 한 예로서 돌 뒤집기를 시행하였다.

노출형 포자주머니 제작을 위한 모자반 엽체는 제주시 북촌 어촌계에서 해녀들에 의해 수확된 모자반 중 생식기탁이 비교적 잘 형성된 개체들을 선별(도 3 - D)하여 사용하였다.선별된 모자반 엽체는 생식기탁이 있는 포자엽을 20 ~ 40 cm로 절취(도 3 - E)한 후, P.E. 로프의 홈에 2 회 꼬아 넣어 단단히 고정(도 3 - F)되도록 하였으며, 이포자엽들은 10 ~ 20 cm 간격으로 고정하여 포자주머니를 완성(도 3 - G)하였다. 50 kg의 포자엽으로 완성된 포자주머니는 약 500 m가 산출되었다.

완성된 노출형 포자주머니는 즉시 해수를 함유한 흡습천 등으로 습기를 보호하며 시설물 설치 지역으로 이동하여 먼저 설치된 가이드라인에 1 m x 1 m의 격자 형태로 고정(도 3 - H, I)하였다.

모니터링은 설치된 노출형 모자반 포자주머니의 생존기간, 포자주머니 고정용 재활용 천 로프 위 포자에 의한 천이 모자반 수, 돌 뒤집기를 시행한 기질 및 자연상태 기질 위 포자에 의해 천이된 모자반 엽체의 수, 시설물의 보존상태를 모니터링 하였다. 또한, 2019년 전실험 단계로서 설치된 노출형 포자주머니의 모자반 엽체 부착 상태도 모니터링하였다.

실시예 4. 모자반 천이 효과 모니터링 결과

재활용 로프에 고정된 포자엽의 수는 설치 15일 후 약 50 %가 탈락하였으며, 최대 51일 동안 로프에 고정된 채로 남아 유배를 방출하고 있었다(도 4 - A). 설치 3개월 후 재활용 천 로프 표면 위에는 노출형 포자주머니에서 방출된 유배에 의해 천이된 것으로 판단되는 모자반 유엽들이 무수히 많이 관찰(도 4 - B)되었으며, 6개월 후에는 평균 1.3개체/cm의 모자반 유엽들이 확인되었다. 기질 위에 포자에 의해 천이된 것으로 판단되는 모자반의 유엽 수는 돌 뒤집기를 시행한 기질(도 4 - B, E, F)에서 자연상태의 기질(도 4 - B, E, F)보다 6개월 후 (도 4 - H, I) 월등히 높은 것으로 관찰되었다.

2019년 3월 전실험 단계에 제주시 동귀 어장에 설치된 노출형 포자주머니(도 5)의 경우, 포자엽에서 방출된 유배에 의해 로프 위에 재생산된 모자반들은 설치 9개월 후(2019년 12월) 길이 1 m 이상으로 길게 성장하였으며, 재활용 천 로프에 착생한 모자반 개체 수는 0.7 개체/cm로 측정되었다(도 5-A). 설치 17 개월 후인 2020년 8월에는 모자반의 중심가지가 탈락한 후 기부에서 영양번식에 의해 재생산된 것으로 판단되는 모자반들이 길이 60cm 내외까지 성장하여 빽빽하게 들어차 있었고(도 5 - B), 물리적 충격 등의 요인에 의해 본래의 엽체들이 탈락한 자리에는 유배에 의해 새로 유입된 모자반 유엽들이 자라고 있었다(도 5 - C).

실시예 5. 노출형 포자주머니 주변 모자반 수확량 추이(도 6)

제주시 동귀어촌계의 자료에 의하면 2013년 3 t이상의 모자반이 노출형 포자주머니 시설지에서 생산되었으나, 2016년부터 모자반 군락이 사실상 소멸되어 수확 실적이 없었다.전실험 단계로서 2019년 포자주머니를 설치한 후 이듬해 3월 노출형 포자주머니 주변의 자연기질에서 140 kg의 모자반을 수확하였고, 2020년 본 시험 단계에서 추가로 노출형 포자주머지를 설치한 후, 2020년 모자반 수확량이 740 kg으로 증가하였다.

즉, 재생산로프 시설물 설치 1년 후 모자반 수확량이 다소 회복 되었으며, 2년 후 어촌계의 모자반(Sargassumfulvellum) 수확량이 8년전 최대 수확량의 약 1/4 수준 이상이 회복된 것을 확인하였다. 이로부터 노출형 포자주머니 고정을 위해 사용된 재활용 천 로프 위에 재생산된 모자반 엽체들은 지속적인 포자주머니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본 발명의 재활용 천 로프를 이용한 노출형 포자주머니 방법을 모자반(Sargassumfulvellum) 등 해조류 양식에 적용할 경우, 모자반 유엽 양성을 위한 별도의 채묘시설 및 재료, 육상 수조 시설물, 천해 가이식 양성 및 본양성 등 고가의 장비 및 기술을 필요로 하는 작업이 필요 없고, 유배 및 유엽을 양성하는데 필요한 인적, 물적 자원이 거의 소요되지 않기 때문에, 육상 해조류 증식시설이 없는 지역 어민들 자체적으로도 쉽게 설치 및 유지할 수 있다. 즉,보고된 사례 최초의 육상 배양 수조가 필요 없는 저비용 대형 갈조류 양식 시스템으로 활용 및 확장 가능성이 높다.

또한 재활용 천 로프를 이용한 노출형 포자주머니 방법을 이용하여 해조류 군락 복원 사업에 적용할 때, 포자 방출시기에 시설물 하부 또는 주변에 새로운 기질을 투입하거나 돌 뒤집기를 시행할 경우 목표 해조류의 기질 경쟁력을 강화시켜 더 높은 복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본 발명은 재활용 천 로프를 이용한 노출형 포자주머니 방법은 설치 및 철거가 간단하여, 수심 2 m의 비교적 낮은 수심부터 보다 깊은 수심까지 광범위한 수심에서 적용이 가능하므로, 현재 시행되고 있는 주로 깊은 수심에서의 인공기질을 이용한 해중림 조성사업을 얕은 연안까지 확장시킬 수 있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본 발명에 의한 재활용 천 로프를 이용한 노출형 포자주머니 방법은 채묘 및 유배 양성을 위한 별도의 육상시설물 및 기술 인력 소요 없이,포자엽을 고정한 로프 자체에 목표 해조류가 천이하므로, 저렴하고 간단한 방법으로 해조류 양성로프를 생산할 수 있어 별도의 육상 배양장 시설을 갖추지 못한 지역의 소규모 어업인도 쉽고 저렴하게 해조류 양식 산업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파도 등 물리적 교란이 심하여 인공기질의 안정정을 저해하는 얕은 수심대에서의 해조류 복원사업에도 적용할 수 있다.

100: 절취된 해조류 포자엽 110: 재활용 천 로프
120: 팬더부이
130: 노출형 포자주머니 고정틀 (20 mm P.E. 로프)
140: 닻 150: 저층 바위 기질

Claims (3)

1. 옷감 또는 천을 재생하여 생산된 재활용 천로프를 해수 중량 대비 0.5~1%의 agarose를 첨가하여 90℃ 이상으로 끓인 해수물에 1-2분 침적시킨 후, 꺼내어 상온의 해수에 담궈 열을 식힌 후, 건조하는 단계;
   생식기탁이 형성된 해조류 엽체의 가지를 일정 길이로 절단 후, 상기 건조된 재활용 천로프에 일정 간격으로 고정하는 단계;
   상기 해조류 엽체가 고정된 재활용 천로프를 해저층 자연암반 또는 전환기질 위에 수중 저연승 또는 중층 수하식으로 고정하는 단계로 이루어진 것을 특징으로 하는 재활용 천로프를 이용한 해조류 군락 복원방법
   
2. 삭제
3. 청구항 1에 있어서 전환기질은 재활용로프가 설치되는 주변 저층기질의 돌 뒤집기 또는 자연석 투하를 시행한 것을 특징으로 하는 재활용 천로프를 이용한 해조류 군락 복원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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