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발명은 상기와 같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 백반 0.01 내지 1.0 %(w/v) 및 트리클로산 0.01 내지 1.0 %(w/v)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상처치료용 약학적 조성물을 제공한다.
본 발명에 의한 상처치료용 약학적 조성물은 백반과 트리클로산을 유효량 포함함과 동시에 정제수를 포함하는 액체형태의 제제이거나, 약학적으로 허용가능한 부형제 또는 담체를 포함하는 겔, 페이스트, 연고 프로스트, 산제, 유제 또는 에어로졸 형태의 제제로 제조될 수 있다.
백반(alum ; KAl(SO4)2ㆍ12H2O)은 명반석이라는 광석물을 정제하여 만든 것으로, 명반석의 잡질을 골라내고 물에 풀어서 거른 다음 끓였다가 식히면 불규칙한 모양의 결정이 생기는데, 이 결정을 모아서 말린 것이 백반으로서 칼륨, 알루미늄의 유산염 복합염으로 적은 양의 철과 칼슘도 함유되어 있다.
백반은 수렴제로서 단백질 침전을 일으키고 그로 인하여 진물억제(삼출억제) 작용을 하기 때문에, 옛날부터 악창, 종양 등의 치료약으로 사용되어 왔다.
트리클로산(triclosan)은 그람양성 및 대부분의 그람음성 세균에 대하여 광범위하며 신속한 살균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유기물에 의한 영향이 거의 없고 비상재성 세균에 대하여 지속적인 살균효과를 나타낸다.
트리클로산은 1960년대부터 살균제로 이용하기 시작하였는데, 세균이 세포막을 이용하여 지방산을 생성하는데 필요한 FabI이라는 효소를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동물들은 이와는 아주 다른 효소를 이용하기 때문에 트리클로산은 사람에게는 전혀 해가 없기 때문에, 치약이나 피부 연고, 치주염 치료용 구강조성물 뿐만 아니라, 화장품 원료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본 발명에 의한 상처치료용 약학적 조성물은 유효성분으로 백반 0.01 내지 1.0 %(w/v) 및 트리클로산 0.01 내지 1.0 %(w/v), 바람직하게는 백반 0.1 내지 0.5 %(w/v)과 트리클로산 0.05 내지 0.3 %(w/v) 및 1,3-부틸렌글리콜(1,3-butylene glycol) 5 내지 15 %(v/v), 정제수 및 미량의 부형제를 포함할 수 있다.
백반을 1.0 %(w/v) 이상 함유하면 피부자극(irritation), 홍반(redness), 가려움증(itching), 통증(pain) 등의 부작용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트리클로산을 1.0 %(w/v) 이상 함유하면 피부자극이 나타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본 발명에 의한 액체형태의 상처치료용 약학적 조성물은 트리클로산을 1,3-부틸렌글리콜에 완전히 용해시켜 트리클로산 용액을 제조하고, 백반을 정제수에 완전히 용해시켜 백반용액을 각각 제조하여 먼저 상기의 트리클로산 용액을 용기에 넣은 다음, 백반용액을 첨가하여 제조한다.
이때, 1,3-부틸렌글리콜에 트리클로산을 용해시키지 않고 1,3-부틸렌글리콜을 정제수에 용해시킨 1,3-부틸렌글리콜 용액에 트리클로산을 첨가할 경우 트리클로산이 잘 용해되지 않고 침전물이 생기며, 상기에서 제조한 트리클로산 용액에 백반성분을 첨가할 경우에도 정제수에 용해시키지 않고 백반을 직접 첨가하면 백반이 용해되지 않아 알갱이 형태로 남아 있게 되고, 특히 플라스틱 용기의 경우에는 플라스틱 표면에 붙어서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백반을 정제수에 완전히 용해시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본 발명에 의한 약학적 조성물은 상기한 유효성분과는 별도로 항염증제, 항균제, 진통제, 완화제 또는 수렴제와 같은 상처치료 기능을 갖는 다른 통상적인 약제를 더 포함할 수 있는데, 이러한 통상적인 약제를 포함시키는 것은 본 발명이 속하는 기술적 분야에서 통상의 지식을 가진 자라면 용이하게 실시할 수 있을 것이다.
본 발명에 의한 상처치료용 약학적 조성물에 포함되는 부형제 또는 담체는겔(gel), 페이스트(paste), 연고, 프로스트(frost), 산제, 유제 또는 에어로졸(aerosol) 제제에 있어서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것들이 사용될 수 있다.
또한, 본 발명에 의한 상처치료용 약학적 조성물은 화장품, 세척용 로션 또는 자외선 차단제 등에 부가하여 사용할 수도 있다.
이하 본 발명을 실시예 및 시험예를 통하여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그러나 이들 실시예 및 시험예는 본 발명을 보다 상세하게 설명하기 위한 것으로, 본 발명의 권리범위를 이에 한정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실시예 1> (액체제제의 제조)
트리클로산 0.1g을 부틸렌글리콜 10ml에 완전히 용해시켜 트리클로산 용액을 제조하고, 백반 0.3g을 정제수 90ml에 완전히 용해시켜 백반용액을 각각 제조하였다.
상기에서 제조한 트리클로산 용액을 먼저 용기에 넣은 후, 백반용액을 첨가하고 잘 혼합하여 뿌옇게 된 액체형태의 상처치료용 조성물을 제조하였다.
<실시예 2> (액체제제의 제조)
트리클로산 0.5g을 부틸렌글리콜 10ml에 완전히 용해시켜 트리클로산 용액을 제조하고, 백반 0.8g을 정제수 90ml에 완전히 용해시켜 백반용액을 각각 제조하였다.
상기에서 제조한 트리클로산 용액을 먼저 용기에 넣은 후, 백반용액을 첨가하고 잘 혼합하여 뿌옇게 된 액체형태의 상처치료용 조성물을 제조하였다.
<실시예 3> (액체제제의 제조)
트리클로산 1.0g을 부틸렌글리콜 10ml에 완전히 용해시켜 트리클로산 용액을 제조하고, 백반 1.0g을 정제수 90ml에 완전히 용해시켜 백반용액을 각각 제조하였다.
상기에서 제조한 트리클로산 용액을 먼저 용기에 넣은 후, 백반용액을 첨가하고 잘 혼합하여 뿌옇게 된 액체형태의 상처치료용 조성물을 제조하였다.
<실시예 4> (페이스트제제의 제조)
트리클로산 0.1g, 백반 0.3g 및 바세린 99.6g을 혼합하고 통상의 제제화 방법에 의해 페이스트 형태의 상처치료용 약학적 조성물을 제조하였다.
<실시예 5> (연고제의 제조)
트리클로산 0.1g, 백반 0.3g 및 연고제 베이스(ointment base) 99.6g을 혼합하고 통상의 제제화 방법에 의해 연고제 형태의 상처치료용 약학적 조성물을 제조하였다.
<시험예 1> (도포방법 충실도)
본 발명에 의한 상처치료용 약학적 조성물의 상처치료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20-59세 나이의 여성으로 안면에 양측성으로 색소질환이나 한관종을 가진 자로서 알렉산드라이트 또는 탄산가스 레이저로 치료를 받은 7명을 대상으로 실시예 1에서 제조한 액체제제의 도포방법 충실도를 조사한 결과를 표 1에 나타내었다.
조사대상자의 시험절차는 레이저 치료를 받은 날로부터 3주간 정중선을 기준으로 안명의 우측에는 실시예 1에서 제조한 액제로 1일 3회, 1회에 20분씩 냉찜질을 하고, 대조군으로 정중선을 기준으로 안면의 좌측에 치료후 최초 3일간은 물세수 및 화장을 금하고 치료후 4일째부터 시중에서 판매하고 있는 박트로반™(Bactroban™) 연고(한올제약 ; Mupirocin 0.2g, 연고제 베이스 9.8g 함유)를 1일 3회씩 3주동안 바르도록 하였다.
이때 냉찜질은 적당한 크기의 거즈 한겹을 피부에 올려 놓은 다음, 거즈에 실시예 1에서 제조한 액제를 흐르지 않을 정도로 부어서 축축하게 유지한 후 5분 마다 몇방울씩 떨어뜨려서 축축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하고, 연고는 바르기 전에 꼭 깨끗이 닦아낸 후 안바른 듯 아주 얇게 바르도록 하였다.
냉찜질을 하는 이유는 냉찜질이 수분을 증발시켜 상처를 진정시키고 상처부위를 냉각 및 건조시켜 결과적으로 혈관수축이 일어나 자극과 관련된 홍반 및 작열감을 경감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표 1> 도포방법 충실도
도포충실도 |
실시예 1 |
대조군 |
사용 |
6 (85.7%) |
6 (85.75) |
부작용이 있어 걸러서 사용 |
1 (14.3%) |
1 (14.3%) |
부작용으로 중단 |
0 (0%) |
0 (0%) |
사정이 허락하지 않아 중단 |
0 (0%) |
0 (0%) |
가끔 잃어버림 |
0 (0%) |
0 (0%) |
표 1에서 보는 바와 같이, 실시예 1에서 제조한 액체 제제와 대조군간의 도포방법 충실도면에서 동일한 결과를 보였다.
<시험예 2> (피부변화)
시험예 1과 같이 실시하되, 조사대상자의 시험전ㆍ후의 피부변화를 조사한 결과를 표 2에 나타내었다.
<표 2> 피부변화
피부변화 |
실시예 1 |
대조군 |
없음 |
2 (28.6%) |
2 (28.6%) |
주름이 감소됨 |
0 (0%) |
0 (0%) |
얼굴이 맨질맨질해짐 |
3 (42.9%) |
4 (57.1%) |
얼굴이 고와짐 |
2 (28.6%) |
1 (14.3%) |
표 2에서 보는 바와 같이, 실시예 1에서 제조한 액체 제제와 대조군간의 피부변화는 별다른 차이점이 발생하지 않았다.
<시험예 3> (상처부위 자각증상)
시험예 1과 같이 실시하되, 레이저 치료후 발생하는 홍반, 가려움증 등과 같은 자각증상을 비롯하여 실시예 1에서 제조한 액체 제제 및 대조군으로 사용한 연고 사용시에 느꼈던 증상에 대해 전부 표시하도록 하여 상처부위의 자각증상을 조사한 결과를 표 3에 나타내었다.
<표 3> 상처부위 자각증상
자각증상 |
실시예 1 |
대조군 |
없음 |
3 (57.1%) |
2 (28.6%) |
홍반 |
1 (14.3%) |
0 (0%) |
벗겨짐 |
0 (0%) |
2 (28.6%) |
가려움증 |
2 (28.6%) |
5 (71.4%) |
열이 후끈거림 |
1 (14.3%) |
2 (28.6%) |
아픔 |
0 (0%) |
2 (28.6%) |
뾰록지 생김 |
0 (0%) |
0 (0%) |
노래짐 |
0 (0%) |
0 (0%) |
진물발생 |
0 (0%) |
1 (14.3%) |
표 3에서 보는 바와 같이, 실시예 1에서 제조한 액체 제제를 사용한 부위에 비하여 대조군으로 연고를 사용한 부위의 가려움증이 71.4%로 현저히 증가한 양상을 보였다.
이는 레이저 치료를 받는 경우 홍반, 열감 등이 동반되고 특히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는데, 피부손상에 따른 염증반응의 결과 또는 상처치유시에 발생하는 제반 싸이토카인 분비에 의한 증상으로 판단된다.
<시험예 4> (딱지탈락 시기)
시험예 1과 같이 실시하되, 실시예 1에서 제조한 액체 제제와 대조군으로 사용한 연고를 바른 후 상처부위에 형성된 딱지의 탈락시기를 조사한 결과를 표 4에 나타내었다.
<표 4> 딱지탈락 시기
딱지탈락 시기 |
실시예 1 |
대조군 |
10% 탈락 |
6일 |
5.2일 |
50% 탈락 |
9일 |
9일 |
90% 탈락 |
11일 |
10일 |
표 4에서 보는 바와 같이, 딱지탈락 시기는 두 물질간의 차이가 없었다. 즉, 90% 정도의 딱지탈락 시점은 두 물질이 액체 제제 11일, 연고 10일로 커다란 차이점을 발견할 수 없었으나, 연고를 사용한 상처부위의 딱지가 두텁고 깊이 생기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또한, 연고 사용시에는 끈끈하기 때문에 바를 때 딱지가 밀려서 상처가 충분히 치유되기 전에 떨어지는 양상을 보인 반면, 액체 제제 사용시에는 상처부위에 도포시 물리적인 힘을 가하지 않기 때문에 상처치유 과정이 완전히 끝난 후에야 딱지가 탈락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딱지는 수분증발을 막아주고 외부로부터 세균감염을 방지하는 기능도 있기 때문에, 진피 및 표피가 완전히 재생되기 전까지는 붙어 있어야 상처가 좋은 모습으로 치유될 수 있는데, 상처부위에 연고제제를 바를 때에는 딱지가 제거되지 않도록 조심해서 도포하여야 하는 반면, 액체 제제를 사용할 경우에는 이러한 부담이 없으므로 일반인도 가정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시험예 5> (딱지탈락후 홍반의 발생)
시험예 1과 같이 실시하되, 본 발명에 의한 상처치료용 약학적 조성물의 상처치료에 미치는 영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하여 딱지탈락후의 홍반발생 량을 크로마미터(chromameter)를 이용하여 측정한 결과를 표 5에 나타내었다.
<표 5> 홍반발생량
(단위: L*a*b)
홍반발생 |
실시예 1 |
대조군 |
조사대상자 1 |
11.42 |
12.38 |
조사대상자 2 |
10.86 |
12.63 |
조사대상자 3 |
11.01 |
11.78 |
조사대상자 4 |
15.19 |
17.32 |
조사대상자 5 |
15.14 |
17.70 |
조사대상자 6 |
18.07 |
17.31 |
조사대상자 7 |
10.28 |
9.89 |
총 7명중 5명에게서 액체 제제를 바른 쪽이 연고를 사용한 부위 보다 홍반이 감소되었는데, 표 5에서 보는 바와 같이 크로마미터를 이용한 크기면에서도 차이가 관찰되었을 뿐만 아니라, 도 1 및 도 2에서 보는 바와 같이 육안 관찰시에도 뚜렷한 차이를 관찰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