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20080048577A - 회화의 채화방법 - Google Patents

Abstract

본 발명은 채화방법에 관한 것으로서, 특히 기존의 탱화 등에 사용되던 채색개금방법을 한지와 숯을 사용하여 일반회화에 적용함으로써 고구려, 백제 등의 고분벽화에서 나타나는 화새채화기법을 불화, 민화, 한국화 등 일반 회화에 재현하여 현대적 회화의 새로운 채화기법을 구현한 회화의 채화방법을 제공한다.

회화, 탱화, 불화, 고분벽화, 채화, 화새채화

Description

회화의 채화방법{A COLORING AND DECORATING METHOD OF PAINTING}

도 1은 전통적인 불화제작방법에 따라 제작된 전통 불화 사진,

도 2는 도 1에 도시된 전통불화의 제작방법을 단계적으로 나타낸 순서도,

도 3은 근래의 불화제작방법에 따라 제작된 불화의 부분 사진,

도 4는 도 3에 도시된 불화의 제작방법을 단계적으로 나타낸 순서도,

도 5는 본 발명의 바람직한 실시 예에 따른 회화의 채화방법을 단계적으로 나타낸 순서도,

도6a 및 도 6b는 도 5의 채화방법에 따라 제작된 회화의 부분 사진.

본 발명은 채화방법에 관한 것으로서, 특히 기존의 탱화 등에 사용되던 채색개금방법을 한지와 숯을 사용하여 일반회화에 적용함으로써 고구려, 백제 등의 고분벽화에서 나타나는 화새채화기법을 불화, 민화, 한국화 등 일반 회화에 재현하여 현대적 회화의 새로운 채화기법을 구현한 회화의 채화방법에 관한 것이다.

불교의 구체적인 사상의 내용을 표현한 그림인 탱화와, 탱화를 비롯한 불교의 종교적 이념을 표현한 그림인 불화는 우리나라의 고려불화 등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그 세밀함과 웅장함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이러한 불화는 사찰에 모신 불상 뒤에 걸어두거나 경우에 따라서 대웅전에 불상 없이 불화만 걸려지기도 하며 사찰의 큰 행사 때에는 건물높이보다 큰 탱화를 사찰의 마당에 걸어두고 절을 하기도 한다.

도 1은 전통적인 불화제작방법에 따라 제작된 불화 사진을 보인 것으로서, 보물 제1257호로 지정된 청룡사영산회괘불탱이고, 도 2는 도1의 전통불화를 제작하는 방법을 단계별로 나타낸 것이다.

도 2에 도시된 바와 같이 전통적인 탱화나 불화는 비단이나 삼베, 옥양목, 광목, 장지 등에 채색을 하거나 단색으로 색칠하고(S15), 금분으로 선을 그어 마무리하는(S17) 방식이나 천, 종이, 목판, 금속판, 벽체 등의 모재의 상면에 아교를 칠하여 상온에서 건조시켜 아교성분의 피막을 형성하고(S11), 천연 옻칠을 하여 동일한 방법으로 광택피막을 형성시킨 다음에(S13), 안료에 의한 채색으로(S15) 완성하는 방식이 사용된다.

이러한 전통적인 불화 제작방식은 안료, 석채, 수간 등으로 채색을 하고 금분으로 선을 그어 그리기 때문에 불화의 그림이 안료의 색도, 명도 및 채도에 의해서만 표현되어 평면적인 느낌을 벗어날 수 없었고, 세밀한 표현은 가능하지만 입체감이 부족하므로 사실감이 떨어져서 보다 강렬한 구도를 구현하기가 곤란하여 이에 따라 불화에 필수적인 장엄함이 결핍되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러한 전통불화 제작방식의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종래에 이르러 불화에 돋움질(요철기법)을 하고 채색을 한 후 그림 전체 면에 카슈(Cashew, 이하 "옻"이라 칭함) 등을 칠한 후 개금하여 뜯어내는 방식이나 털어내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으나 이러한 방식을 사용한 불화는 회화적인 느낌보다는 공예적인 느낌이 강하다.

뿐만 아니라, 불신(佛身)의 얼굴이나 손과 같은 상호(相好)를 표현하기 위해서는 거친 망사천이 문제가 되므로 이를 오려 내거나 해당 상호부분만 오려붙여야 하므로 작품 제작 시 불편하고 시간도 많이 소요되는 문제점이 있었다.

또한 시간의 경과에 따른 온도, 습도, 채광 등과 같은 자연적 요인에 의한 변색, 변질을 막을 수 없었으며, 보다 미려한 불화를 구현하기 위하여 금분이나 금박을 사용한 황금불화의 경우에 있어서는 안료와 더불어 금분이나 금박이 박리되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하여 채색된 그림에 아교나 옻을 수회 반복하여 도포하거나, 안료와 금박의 박리를 방지하는 니스 등의 합성수지제로 코팅 처리하여 마감하는 방법이 사용되고 있으나 이는 안료의 변색방지 및 안료와 금박의 박리방지를 위해 수회의 피막을 반복적으로 형성함으로써 불화 자체의 통풍을 방해하고 지나친 화려함으로 인한 탱화의 자연스러움을 해치게 되어, 사실감이 떨어져서 보는 이로 하여금 장엄한 감동을 줄 수 없는 문제점이 있다.

전술한 전통불화 제작방식 및 종래의 불화 제작방식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동 출원인에 의하여 2005년05월23일자로 출원된 특허출원2005-0042864의 "불화제작방법"에는 천, 종이, 나무 등의 모재에 그려지는 초안의 선 및 문양 부분에 고분을 부분적으로 올려 선을 입체적으로 표현하고, 영락부분에 고분을 보석모양이나 둥그렇게 올려 구슬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고분을 올린 부분만 옻칠하여 개금하거나 금분으로 색칠함으로써 불화제작시간을 단축시키고 불화의 사실감을 높여 그림에 생동감을 불어넣을 수 있는 불화제작방법이 개시되어 있다.

상기 불화제작방법에 따라 제작된 불화의 부분 사진과 이의 단계적인 제작방법이 도 3 및 도 4에 도시되어 있다. 도 3 및 도 4에 도시된 바와 같이, 상기 불화제작방법은 불화 밑그림 작업(S101), 배접 작업(S103), 천 부착 작업(S105), 아교 포수 작업(S107), 고분 작업(S109), 안료 채색 작업(S111), 고분 옻칠 작업(S113) 그리고 개금 및 금분 채색 작업(S115)으로 이루어진다.

상기 불화제작방법은 불화에 입체감을 살려 사실감을 높이면서 제작이 용이하여 제작시간을 단축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안료의 변색과 박리를 예방하면서도 통풍이 원활하여 자연스러운 불화의 장엄함을 표현하는데 효과적이다. 이를 상세히 살펴보면, 상기 S105단계에서 이루어지는, 불화의 초안 위에 비단이나 삼베 등의 천을 붙이는 단계는 불화가 그려진 종이의 내구성을 높여 시간의 경과에 따른 온도, 습도, 채광 등과 같은 자연적 요인에 의한 변색, 변질을 막는다.

그러나 천 구멍을 메우기 위하여 S107단계의 아교 포수 작업이 필요하게 된다. 특히, 실제 불화제작에서 사용되는 천(거친 거즈, 삼베, 모시 등)은 풀을 먹여 빳빳한 상태에서 코팅된 제품을 사용하기 때문에 가위로 오리기는 쉽지만 코팅된 부분에 배접 풀이 겉돌기 때문에 천 배접 후 기포가 많이 생겨서 다림질을 하거나 빨아서 말린 후에 사용해야 하는 등 하나의 공정에 여러 번 손이 가야하는 불편함 이 있다.

또한, S111단계에서 채색한 후에 S115단계에서 개금이 이루어지므로 채색된 부분에 금박이 묻어 색상의 선명함이 떨어지고, 시간이 조금만 지나도 천 구멍 사이사이에 먼지가 앉아 금새 탈색된 느낌을 주는 문제점이 있다.

따라서 본 발명의 목적은 회화의 채화방법에 있어서 불화의 요철기법을 이용한 채색 개금 방법을 일반회화에 적용함으로써 고분벽화의 화새채화기법을 재현한 새로운 채화방법을 제공함에 있다.

또한, 본 발명의 목적은 일반회화에 화새채화기법을 재현함에 있어서, 제작공정 및 제작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회화의 채화방법을 제공함에 있다.

또한 본 발명의 목적은 회화의 채화방법에 있어서, 개금부분과 채색부분의 선명함과 함께 회화의 요철부분의 청결함을 오래시간 유지할 수 있는 회화의 채화방법을 제공함에 있다.

이러한 목적들을 달성하기 위한 본 발명은, 회화의 채화방법에 있어서,

회화의 초안이 그려질 초본지에 배접지를 붙이는 단계;

상기 초본지에 회화의 초안을 그리는 단계;

상기 초안이 그려진 초본지 위에 한지를 붙이는 단계;

상기 부착된 한지에 비친 초안의 경계, 문양을 따라 고분을 올리는 단계;

상기 고분에 개금하는 단계; 및

상기 초안에 따라 채색을 하는 단계;로 이루어짐을 특징으로 하는 회화의 채화방법을 제공한다.

이하 본 발명의 바람직한 실시예의 상세한 설명이 첨부된 도면들을 참조하여 설명될 것이다. 하기에서 본 발명을 설명함에 있어, 관련된 공지 기능 또는 구성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본 발명의 요지를 불필요하게 흐릴 수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그 상세한 설명을 생략할 것이다.

도 5는 본 발명의 바람직한 실시 예에 따른 회화의 채화방법을 단계적으로 나타낸 순서도이고, 도6a 및 도 6b는 도 5의 채화방법에 따라 제작된 회화의 부분 사진이다.

상기 도 5를 참조하면, 본 발명에 따른 회화의 채화방법은 최초에 회화의 초안이 되는 밑그림을 그릴 초본지의 밑면에 천이나 한지를 배접하는 배접 작업(S301) 단계부터 수행된다. 이어, 상기 초본지에 회화의 초안이 되는 밑그림을 그리는 초내기(S303) 단계를 수행한다. 이때, 상기 배접 작업(S301) 및 상기 초내기(S303)는 그 순서가 바뀌어도 무방하다. 한편, 본 발명에 따른 채화방법에 있어서는 상기 초본지에 옥양목 등과 같이 두꺼운 천연 천을 배접하고, 상기 천연 천의 밑면에 배접지를 배접할 수도 있다.

상기 배접된 초본지는 초안 작업 후 상면에 한지가 배접된다(S305). 상기 S305단계에서 배접된 한지는 닥나무 껍질을 원료로 하여 제조되는 것으로서, 특히 우리나라의 닥나무를 원료로 하여 제조된 한지는 몇 백 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수명과 한지는 방탄복의 재료로서도 사용될 만큼 뛰어난 견고성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한지는 그 어느 천이나 양지보다 월등히 질기고 강한 내구성을 지니고 있다. 또한, 한지는 먼지나 냄새를 빨아들이는 빼어난 공기정화성과 흡수성 및 발산성질이 있어, 자연환경 정화에도 도움을 주며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부드럽고 차분한 이미지를 느끼게 한다.

초안이 그려진 상기 초본지 위에 배접되는 한지는 찢어지는 결의 섬유질이 덮어지는 한지를 같이 붙들어 융착되기 때문에 이음새가 전혀 없이 배접된 한지는 새로운 커다란 한 장의 한지가 된다. 따라서, 천과 천의 이음선을 맞닿게 하여 아교 포수를 하거나 락카나 우레탄 등의 화학용액으로 포수하던 종래의 제작방식에서 일어나는 탈착현상이 발생하지 않는다.

특히, 본 발명에 따른 채화방법에 있어서, 상기 초본지에 한지를 배접할 때 사용하는 배접풀은 밀풀, 찹쌀풀, 젤라틴 등에 고운 입자의 숯가루를 혼합함으로써 방습효과와 함께 미생물의 발생을 억제하여 회화의 보존기간을 연장시킨다. 이때, 상기 젤라틴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정밀공정으로 얻어진 엷은 색의 투명한 젤라틴을 사용해야 하며, 그 색이 짙어 불투명하고 다소의 불순물을 함유하고 있는 경우에는 고운 거름망을 이용하여 걸러서 사용해야 한다.

또한, 배접풀에 혼합된 숯가루는 배접된 한지 위로 숯의 검은 빛이 내비치므로, 그 위에 금분에 젤라틴을 섞어 포수하면 밑색이 덮히면서 은은하고 깊이있는 빛깔을 바로 얻을 수 있다.

상기 S305단계의 한지배접이 완료되면, S307단계의 고분 작업을 수행한다. 고분 작업에 사용되는 고분액은 인체에 유해하고 환경에 이롭지 못한 화학적 성분을 배제한, 석분, 젤라틴, 찹쌀풀, 밀풀 및 숯가루를 적정 비율로 혼합하여 제조한다. 본 발명에 따른 상기 고분액은 환경 친화적인 재료이면서 오랜 시간이 지나도 곰팡이의 서식을 막고 다양한 환경적 요인들에 적응을 같이 하면서 한지와 숯이 더욱 견고하게 결합하여 회화에 견고성을 갖게 한다.

상기 고분 작업(S307)에서 상기 배접된 한지 위로 비친 밑그림의 경계, 의습선, 문양을 따라 고분을 올림으로써 평면적이던 회화에 입체감을 표현한다.

이어, S309단계에서 개금 작업을 수행한다. 상기 개금 작업(S309)은 상기 고분 작업(S307)에서 고분을 올린 부분에 색 옻을 입혀 전체에 모두 개금을 한다. 이후 S311단계의 채색 작업을 수행하여 회화를 완성한다.

본 발명은 상기 개금 작업(S309)이 수행된 후에 상기 채색 작업(S311)을 수행함으로써 도 3에 도시된 종래의 불화사진에서와 같이 기존의 채색 후에 개금하여 뜯어내는 방법과 털어내는 방법에서 색상이 금박에 묻혀 색상이 뿌옇게 보이던 현상과 시간이 조금만 지나도 천 구멍 사이사이에 먼지가 앉아 탈색된 듯한 느낌을 주던 현상을 보완하여, 도 6a 및 도 6b에 도시된 바와 같이 금박과 색상의 선명도를 높인다.

상술한 바와 같이, 본 발명에 따른 회화의 채화방법은 상기 S301단계 내지 상기 S311단계를 통하여 종래의 불화제작방법과는 현저하게 다른 간소화된 제작공정과 각 제작공정간의 유기적인 결합으로 고구려, 백제 등의 고분벽화에서 볼 수 있는 화새채화기법을 일반회화에 구현하게 된다.

전술한 바와 같이 본 발명의 상세한 설명에서는 구체적인 실시 예에 관해 설명하였으나, 본 발명의 범위에서 벗어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여러가지 변형이 가능함은 물론이다. 그러므로 본 발명의 범위는 설명된 실시 예에 국한되어 정해져서는 아니되며 후술하는 특허청구의 범위뿐만 아니라 이 특허청구의 범위와 균등한 것들에 의해 정해져야 한다.

상술한 바와 같이 본 발명은 회화에 입체감을 살려 사실감을 높임과 동시에 금박과 색상의 선명도를 높일 수 있는 효과가 있다.

또한, 본 발명은 한지와 숯을 이용하여 작품의 탈착현상을 방지하고, 방습 및 항균의 효과가 있다.

또한, 본 발명은 개금 작업 후 채색 작업을 수행함으로써 고분벽화나 단청 등에서나 볼 수 있었던 화새채화기법을 일반회화에 구현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본 발명은 초본지 위에 한지를 배접하고, 그 위에 고분, 개금 및 채색을 수행함으로써 제작된 회화가 한지 특유의 부드러움과 차분한 느낌을 지니게 되는 장점이 있다.

또한 본 발명은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회화가 외부의 환경적 요인에 적응하여 더욱 견고한 내구성을 갖게 되는 효과가 있다.

Claims (5)

1. 회화의 채화방법에 있어서,

   회화의 초안이 그려질 초본지에 배접지를 붙이는 단계;

   상기 초본지에 회화의 초안을 그리는 단계;

   상기 초안이 그려진 초본지 위에 한지를 붙이는 단계;

   상기 부착된 한지에 비친 초안의 경계, 문양을 따라 고분을 올리는 단계;

   상기 고분에 개금하는 단계; 및

   상기 초안에 따라 채색을 하는 단계;로 이루어짐을 특징으로 하는 회화의 채화방법.
2. 제 1항에 있어서,

   상기 고분을 올린 후 상기 고분에 개금하기 전에 상기 고분에 옻칠하는 단계;를 더 구비함을 특징으로 하는 회화의 채화방법.
3. 제 1항 또는 제2항에 있어서,

   상기 초본지 위에 한지를 붙이기 위한 배접 풀은 숯가루를 혼합하여 사용함을 특징으로 하는 회화의 채화방법.
4. 제 3항에 있어서,

   상기 고분에 개금하는 금분은 젤라틴을 혼합하여 사용함을 특징으로 하는 회화의 채화방법.
5. 제 1항 또는 제 2항에 있어서,

   상기 고분에 사용되는 고분액은 석분, 젤라틴, 찹쌀 풀, 밀풀 및 숯가루를 소정 비율로 혼합한 것을 특징으로 하는 회화의 채화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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