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101035807B1 - 전통 한지 제조용 점착액 및 그 획득방법과, 전통 한지의 제조방법 - Google Patents

Abstract

본 발명은 닥풀 액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점착액을 윤노리나무의 잎으로부터 획득하는 방법과, 이 점착액을 사용해 전통 한지를 제조하는 방법에 관한 것이다.

본 발명에 따르면, 이 점착액은 윤노리나무의 개화기(5월)와 결실기(9월) 사이에 잎을 채집하여 수세(水洗)하는 단계와, 수세된 잎을 분쇄수단으로 으깨는 단계와, 헝겊으로 만든 자루에 으깨진 잎을 넣고 압착하여 점착액과 잎살을 따로 분리하는 단계와, 상기 자루보다 더 조밀하게 짠 자루에 이 점착액을 넣고 압착하여 정제하는 단계를 거쳐서 획득할 수 있다.

또한, 본 발명에 따르면, 닥무지, 박피, 탈피, 자숙(煮熟), 타해(打解) 작업 등을 순차적으로 거쳐 섬유질이 해리된 닥 섬유를 얻는 과정과; 윤노리나무의 잎으로부터 점착액을 얻는 과정과; 닥 섬유와, 점착액 또는 닥풀 액과 점착액의 혼합액을 지통에 일정한 비율로 투입하여 통물을 만들되, 물 1000 중량부에 대해 닥 섬유는 90∼110 중량부, 점착액 또는 닥풀 액과 점착액의 혼합액은 5 중량부∼15 중량부를 각각 투입해서 초지(抄紙)용 통물을 만드는 과정; 및 발 뜨기 과정; 을 통해 고품질의 전통 한지를 제조할 수 있다.

전통 한지(韓紙), 윤노리나무, 닥, 점착액, 통물

Description

전통 한지 제조용 점착액 및 그 획득방법과, 전통 한지의 제조방법 {Natural adhesive gained from the Pourthiaea villosa's leaf and process for gaining it, and method manufacturing Korean paper with the adhesive}

본 발명은 전통 한지(韓紙)의 제조시, 닥풀 액(황촉규 뿌리에서 얻어지는 점액)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점착액을 윤노리나무(Pourthiaea villosa)의 잎으로부터 획득하는 방법과, 이러한 점착액을 사용하여 전통 한지를 제조하는 제조방법에 관한 것이다.

아욱과 식물인 황촉규는 "닥풀(sunset hibiscus)"이라고도 부르는데, 이 별칭에서 알 수 있듯이, 닥 섬유와 더불어, 전통 한지의 주요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황촉규의 뿌리에서 얻어진 점액(닥풀 액)은, 전통 한지의 제조시, 지통(紙筒)의 바닥에 닥 섬유가 가라앉는 것을 방지함은 물론, 지통 속에서 닥 섬유가 서로 엉겨 붙어 덩어리지는 일이 없게 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이 점액은, 발 뜨기(초지 작업)를 통해 얻은 습지(濕紙)가 서로 달라붙지 않도록 하면서, 한지의 종이 결을 좋게 하는 역할도 한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점액은 가을에 추수한 황촉규의 뿌리를 별도의 저장고에 보관하고 있다가 필요할 때마다 적당량을 꺼내어 방망이로 으깬 후, 그 으깨놓은 뿌리를 자루에 담아, 물을 조금씩 부어 가며 자루를 압착해서 얻게 된다.

하지만, 이 방식에 따르면, 저장고에 오래 보관된 것일수록 황촉규 뿌리에서 얻을 수 있는 점액의 양이 줄어들고 품질도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그 이유는, 보관 기간이 장기화될수록 뿌리로부터 수분이 증발하여 점액의 점도가 낮아지고 점액의 양도 줄어들기 때문이다. 게다가, 황촉규 뿌리에서 얻은 이 점액은 날씨가 더워지면 삭아버리는 성질이 있어, 여름철에는 부득이하게 PAM(polyacrylamide)와 같은 합성섬유분산제를 사용하여 종이 뜨기(초지)를 하거나 아니면 종이 뜨기 자체를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또한, 상기 점액은 앞에서 기술한 것처럼, 닥 섬유가 서로 엉키지 않도록 콜로이드(colloid)화 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이유에 의해 점액의 점도가 떨어지게 되면, 닥 섬유가 서로 엉켜 작은 덩어리를 생성하게 되고, 그 결과로서 전통 한지의 품질이 나빠지게 된다.

본 발명은 상술한 종래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안출된 것으로서, 닥풀 액 대신 사용이 가능하고, 특히 여름철에 쉽게 채집할 수 있어, 여름철에도 종이 뜨기를 할 수 있게 도와 주는 점착액을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또한, 본 발명은 이러한 점착액을 사용하는 전통 한지의 제조방법을 제공하는데 다른 목적이 있다.

본 발명에 따르면, 닥풀 액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이 점착액은, 윤노리나무의 개화기(5월)와 결실기(9월) 사이에 윤노리나무의 잎을 채집하여 수세(水洗)하는 단계와, 수세된 잎을 분쇄수단으로 으깨는 단계와, 으깨진 잎을 자루에 넣고 압착하여 점착액과 잎살을 따로 분리하는 단계와, 상기 자루보다 더 조밀하게 짠 자루에 이 점착액을 집어넣고 압착하여 더 좋은 품질로 정제하는 단계를 차례로 거쳐 획득할 수 있다.

또한, 본 발명에 따르면, 닥무지, 박피, 탈피, 자숙(煮熟), 타해(打解) 작업 등을 차례로 거쳐, 섬유질이 해리된 닥 섬유를 얻는 과정과; 윤노리나무의 잎으로부터 점착액을 얻는 과정과; 물이 채워진 지통에 해리된 닥 섬유와, 점착액 또는 닥풀 액과 점착액의 혼합액을 일정한 비율로 투입하여 통물을 만들되, 물 1000 중량부에 대해 닥 섬유는 90∼110 중량부를 투입하고, 점착액 또는 닥풀 액과 점착액의 혼합액은 5 중량부∼15 중량부를 투입해 초지(抄紙)용 통물을 만드는 과정; 및 발 뜨기 과정을 통해, 고품질의 전통 한지(韓紙)를 제조할 수 있다. 여기서, 발 뜨기 과정 이후에 행해지는 건조 과정과 도침 과정은 종전과 동일하다.

본 발명의 근간이 되는 점착액은, 5월부터 9월 사이에 채집한 윤노리나무의 잎으로부터 추출한 것으로서, 이 시기에 채집된 잎은 물올라 있어, 잎에서 추출한 점착액의 양도 많거니와 점도(粘度) 또한 닥풀 액보다 높다. 그 결과, 이 점착액을 사용하는 경우에, 닥 섬유의 엉킴이 방지되어 전통 한지(韓紙)의 품질이 향상될 수 있다.

또한, 황촉규는 뿌리가 이용 대상이므로 해마다 밭에 심어 키워야 한다는 부담이 있지만, 윤노리나무는 그 잎이 이용 대상이므로 이러한 부담은 전혀 없다.

또한, 본 발명에 따르면, 여름철에도 품질 좋은 한지를 제조할 수 있다.

이하, 본 발명의 일 예에 따른 전통 한지의 제조방법을 첨부도면에 의거하여 상세히 설명한다. 또한, 이하의 설명에서, 점착액과 닥풀 액의 혼합액을, 단지 "혼합액"이라 약칭한다.

도 1은 본 발명에 따른 전통 한지의 제조 과정을 나타낸 것으로서, 종래와 동일하게 진행되는 발 뜨기 과정 이후의 건조 과정과 도침 과정은 생략하였다.

도 1에서 알 수 있듯이, 본 발명에 따른 전통 한지는, 닥 섬유를 얻는 닥 섬유 획득 과정 과, 윤노리나무의 잎으로부터 점착액을 얻는 점착액 획득 과정 과, 닥 섬유와 점착액 또는 닥 섬유와 혼합액을 적정 비율로 혼합하여 초지(抄紙)용 통물 을 만드는 과정 과, 발 뜨기 과정을 포함한 그 이후의 과정들을 거쳐 제조된다.

먼저, 닥 섬유를 얻는 닥 섬유 획득 과정은 아래의 작업들을 포함하고 있다.

- 닥무지(닥 삶기) : 수확한 닥나무를 증기로 찐다.

- 박피( 剝皮 )(껍질 벗기기) : 쪄낸 닥나무를 닥 대와 닥 껍질로 분리한다.

- 탈피(脫皮)(흑피 제거) : 닥 칼을 사용하여 닥 껍질의 흑피를 제거한다.

- 표백(일광 건조) : 흑피 제거를 통해 얻은 닥 껍질의 백피를 씻어 햇빛에 말리는 작업을 여러 번 반복한다.

- 자숙( 煮熟 )(백피 삶기) : 볏짚, 콩대, 고추대, 메밀대 등을 태워 얻은 육재로 잿물을 만든 후, 이 육잿물과 표백된 백피를 솥에 넣고 4시간∼8시간 동안 삶는다. 이 과정에서, 백피는 섬유질이 부드럽게 증해(蒸解)되며, 한지를 누렇게 변색시키는 리그닌 성분이 빠져나간다. 이 과정이 끝난 뒤에는 백피를 세척하여 백피에 스며들어 있는 육잿물을 뺀다. 일반적으로, 육잿물이 완전히 빠지기까지는 대략 3일∼7일의 시간이 소요된다.

- 타해( 打解 )(짓이기기) : 섬유질이 부드럽게 증해된 백피를 방망이질하여 백피의 섬유질이 펼쳐지도록 한다.

- 해리(解離)(원료 풀기) : 물이 든 해리통 안에 짓이긴 백피를 넣고, 써레 형태의 도구를 사용하여, 물과 백피가 골고루 섞이게 한다.

이에 대해, 윤노리나무(Pourthiaea villosa)의 잎으로부터 점착액을 얻는 점착액 획득 과정은 아래의 작업들을 포함하고 있다.

- 수세(水洗) : 윤노리나무의 개화기(5월)와 결실기(9) 사이에, 물오른 잎을 채집하여 물에 씻는다.

- 분쇄(으깨기) : 절구 또는 그 밖의 도구(분쇄수단)를 사용하여, 수세된 잎을 으깬다.

- 점착액 추출(분리) : 삼베 등으로 만든 자루 안에 으깨진 잎을 넣고 손으로 비틀어 짜거나, 그 밖의 도구로 압착하여, 점착액이 자루 밖으로 흘러나오게 한다. 이 과정에서, 으깨진 잎살과 점착액이 서로 분리된다.

- 정제 : 잎살과 점착액을 분리할 때 사용했던 것보다 더 조밀하게 짜인 자루에 점착액을 집어넣고 물을 조금씩 첨가해 가면서 압착하여 점착액의 순도를 높인다. 이 과정을 몇 번 반복하면, 점착액에 섞여 있던 초록 물이 옅어져, 점착액이 거의 투명한 상태가 된다.

이렇게 해서, 닥 섬유와 점착액이 각각 얻어지면, 물이 채워진 지통에 닥 섬유와 점착액, 또는 닥 섬유와 혼합액을 일정한 무게 비율로 투입하여 초지(抄紙)용 통물을 만든다(통물 만들기 과정). 본 발명자가 시험 삼아 제작해 본 결과로는, 물 1000 중량부에 대해, 닥 섬유는 90∼110 중량부를 투입하고, 점착액 또는 혼합액은 5 중량부∼15 중량부를 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였다.

이상의 과정을 거쳐 지통에 통물이 준비되면, 종래와 마찬가지 방식으로, 발 뜨기, 건조, 도침을 하여 전통 한지를 제조한다.

도 1은 본 발명에 따른 전통 한지의 제조 과정도.

Claims (3)

1. 윤노리나무(Pourthiaea villosa)의 잎으로부터 획득한 전통 한지(韓紙) 제조용 점착액.
2. 전통 한지 제조시에 사용하기 위한 점착액을 윤노리나무의 잎으로부터 획득하는 전통 한지 제조용 점착액의 획득방법으로서,

   윤노리나무의 개화기와 결실기 사이에 잎을 채집하여 수세(水洗)하는 단계;

   수세된 잎을 분쇄수단으로 으깨는 단계;

   헝겊으로 만든 자루에 으깨진 잎을 넣고 압착하여 점착액과 잎살을 분리하는 단계; 및

   상기 자루보다 더 조밀한 자루에 상기 점착액을 넣고 압착하여 점착액을 정제하는 단계;

   로 구성된 것을 특징으로 하는 전통 한지 제조용 점착액의 획득방법.
3. 윤노리나무의 잎에서 얻은 점착액을 사용하여 한지를 제조하는 전통 한지의 제조방법으로서,

   닥무지, 박피, 탈피, 자숙(煮熟), 타해(打解) 작업을 순차적으로 거쳐, 섬유질이 해리된 닥 섬유를 얻는 과정;

   윤노리나무의 잎으로부터 점착액을 얻는 과정;

   물이 채워진 지통에 닥 섬유와, 점착액 또는 닥풀 액과 점착액의 혼합액을 일정한 비율로 투입하여 통물을 만들되, 물 1000 중량부에 대해 닥 섬유는 90∼110 중량부를 투입하고, 점착액 또는 닥풀 액과 점착액의 혼합액은 5 중량부∼15 중량부를 투입하여 초지(抄紙)용 통물을 만드는 과정; 및

   발 뜨기 과정;

   을 통해 전통 한지가 제조되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전통 한지의 제조방법.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