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는 일반 광선에 비하여 분산되지 않고 곧바로 나아가며 단일파장으로 단 시간내에 강한 출력을 낼 수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보다 자세하게는 레이저는 높은 출력이 가능한 비이온화 광선이며 단색성이 뛰어나고 분산되지 않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레이저광선이 조직에 흡수되면 발열작용과 광화학적인 변화를 일으켜 치료효과가 나타난다.
의학분야에서 레이저의 초기연구는 인체의 다른 부위에 비해 비교적 접근이 용이한 피부와 눈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그 결과 피부질환 치료에 적합한 많은 혁신적인 치료기술이 개발되었다. 피부과 영역에서 레이저가 초기에 아르곤(Ar)과 루비(Rb)레이저를 이용하여 혈관확장과 혈관수의 증가를 주된 병변으로 하는 화염 상 모반의 치료에 사용되었으나 진피와 표피에 비특이적인 응고괴사를 유발하여 피부질감을 변화시키고 반흔이 형성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사용의 제약을 받아왔다.
즉, 아르곤과 루비레이저는 피부의 발색단(chromophore)인 멜라닌과 산화헤모글로빈 모두에 흡수되는 488nm와 512nm의 빛이 80%이상을 차지하기에 혈관만을 파괴시키지 못하고 표피와 진피조직을 모두 파괴시켜 치료 후에 반흔이 형성되는 부작용이 있었다.
이에, 아르곤이나 루비 레이저와 달리 표피와 진피에 전체적인 응고괴사를 일으키지 않으며, 혈관만을 좀 더 선택적으로 파괴할 수 있는 레이저의 개발의 필요성과 피부의 광학적 성질의 인식향상을 바탕으로 개발된 577nm 파장대의 황색광선을 방출하는 레이저는 피부혈관을 선택적으로 파괴할 수 있는 가능성을 증가시켰다.
577nm의 파장은 산화헤모글로빈(HBO2)의 3개의 흡수피크(absorption peak) 중 하나와 일치하며, 아르곤레이저의 488nm와 514nm의 파장보다 상대적으로 표피의 멜라닌에 적게 흡수되고 진피까지 조사되어, 표피와 진피의 응고괴사를 일으키기 보다는 확장된 혈관의 선택적 파괴를 가능하게 하였다.
이러한 577nm 파장대의 황색광선을 방출하는 레이저로는 PDL(pulsed dye laser)과 CWDL(continuous wave dye laser)가 있다.
그러나, 상기의 다이레이저(dye laser)와 같은 혈관레이저의 경우에는 통증이 심하고 레이저에 의해 혈관을 터트리므로 멍이 발생하게 되는 단점을 갖고 있다.
이와 같은 단점을 보완되는 레이저로서, 구리를 매질로 578nm의 옐로우 파장을 방출하는 옐로우레이저로서 구리증기 레이저가 있다. 이러한 구리증기 레이저는 너무 높은 온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온도를 낮추는 장비가 따로 필요하고 고열로 인하여 많은 고장을 초래하여 많이 사용되어지지 않았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레이저로서, 브롬화구리(CuBr)를 매질로 한 레이저가 있다. 브롬화구리를 매질로 한 상기 레이저는 단일파장을 갖는 레이저의 예외로서 511nm의 파장의 녹색광선과 578nm의 파장의 옐로우광선을 동시에 방출할 수 있는 듀얼파장을 생산하며, 출력의 조절이 가능하다.
도 1은 그린 파장의 레이저를 피부에 조사한 상태를 나타내는 상태도로서, 도시된 바와 같이, 그린 파장(511nm)의 레이저는 색소를 제거하는 작용을 하며, 자세하게는 표피상의 멜라닌 층의 멜라닌 색소를 제거하는 색소치료를 하게 된다. 이와 같은 그린 파장은 진피층에는 거의 투과되지 않고 표피층에서 멜라닌 색소에 의해 흡수된다. 즉, 이와 같은 그린 파장(511nm)의 레이저가 진피의 혈관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미비하다. 도시된 바처럼 레이저에 의한 괴사범위는 멜라닌층과 진피 의 혈관의 상층 일부에만 영향을 미칠 뿐이다.
도 2는 옐로우 파장의 레이저를 피부에 조사한 상태를 나타내는 상태도로서, 도시된 바와 같이, 옐로우 레이저의 옐로우 파장(578nm)은 혈관에 작용하는 혈관레이저로서 혈관내의 산화헤모글로빈에 선택적으로 흡수되어 붉은 혈관을 오그라뜨리면서 괴사(necrosis)하도록 하여 멍이 들지 않게 한다. 이와 같은 옐로우 레이저의 경우 보이는 실핏줄을 없애는 경우에는 통증과 수포가 발생될 수 있으나 대개의 경우는 통증이 없고 딱지나 수포가 발생하지 않아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다. 즉, 옐로우 파장(578nm)의 레이저는 표피에 적게 흡수되면서 진피의 혈관을 선택적으로 괴사하는 작용을 한다.
도 3은 두 파장의 레이저를 모두 피부에 조사한 상태를 나타내는 상태도로서, 도시된 바와 같이, 그린 파장(511nm)의 레이저의 경우 표피상의 멜라닌 층의 멜라닌 색소를 제거하게 된다.
또한, 진피층까지 조사되는 옐로우 파장(578nm) 레이저의 경우 혈관을 파괴하여 이미 생성된 멜라닌 색소를 지우면서 동시에 기미를 만들어내는 멜라닌 색소세포에 영향을 준다. 다시 말하면, 멜라닌 색소를 만들어 내는 멜라닌 색소세포에 영양분을 공급하여 지속적으로 기미를 생성하게 하는 혈관에 옐로우 파장의 레이저를 조사하여 혈관만을 선택적으로 괴사시킴으로써 멜라닌 세포에 영양분 공급을 막고 기미 발생과 연관이 있는 혈관성 인자를 없애서 그로 인해 더 이상 기미가 생기 지 않도록 한다.
레이저장치에서 동시에 생산하는 듀얼파장(511nm, 578nm)을 모두 사용하여 치료하게 되는 경우에, 브롬화구리(CuBr)를 매질로 튜브에서 생산되는 레이저 파장중에 그린파장(511nm)은 총 출력량의 약 2/3, 즉 66.6%의 출력량을 차지하며, 나머지 1/3인 33.3%의 출력량은 옐로우 파장(578nm)가 차지하게 된다.
따라서, 그린 파장(511nm)의 레이저는 도 1에서 도시된 바처럼, 표피에서 멜라닌 색소를 제거하는데 효과적인 면이 있으나, 반면에 과다한 출력량에 의해서 환자에 따라서는 피부가 오히려 더 검어지는 현상, 즉 부작용으로 과색소침착등이 야기되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도 3에서 도시된 바처럼, 브롬화구리를 매질로 튜브에서 생산되는 듀얼파장 레이저를 변함없이 모두 피부에 조사하는 경우에는, 총출력량 중에 약 2/3의 출력량을 차지하는 그린파장(511nm)의 레이저에 의해 표피상에 과색소침착의 부작용이 야기되어 오히려 피부가 더 검어지는 문제점이 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구리를 매질로 한 레이저는 피부치료의 적용범위에 제한을 받아야 하는 문제점을 갖고 있다.
첨부된 도면을 참조하여 본 발명의 피부치료용 레이저장치를 상세히 설명한다.
도 4는 본 발명에 따른 레이저장치에서 생산된 듀얼 파장(511nm, 578nm)의 레이저가 조사되는 상태를 나타낸다.
튜브의 양단에 고전압을 주면 튜브내에 구리-브롬화물 분자가 에너지를 받아 분리되고 브롬원자를 방출한다. 이러한 원자들은 유사한 광자의 상호작용에 의해 가시광선의 광자의 형태로 방출한다. 이러한 원자들은 유사한 광자의 상호작용에 의해 튜브양단에 설치되어 있는 반사경(미도시)사이를 왕복하게 된다. 이렇게 반사경 사이를 왕복하는 광자들 중 일부가 튜브 밖으로 나온다. 이렇게 나온 레이저는 광파이버(10)를 통해 환자의 피부에 조사된다.
브롬화구리(CuBr)를 매질로 한 레이저 튜브에서는 옐로우 파장(578nm)과 그린 파장(511nm)의 레이저가 생산되며, 상기의 양 파장의 레이저를 광파이버(10)를 향해 촛점이 맞추어지도록 촛점렌즈(20)가 구성되어 있다.
상기 촛점렌즈(20)를 투과한 레이저광은 보스필터(30)를 통과해 광파이버(10)에 전달된다. 또한, 보스필터(30)를 통과한 각각의 파장의 레이저의 투과비율을 감지하는 감지센서(40)가 구성된다.
상기 보스필터(30)는 상기 튜브에서 생산된 옐로우 파장(578nm)과 그린파장(511nm)의 레이저의 투과비율을 원하는 비율로 조절하면서, 적어도 두 종류의 파장의 레이저가 모두 배합된 레이저를 투과시킨다.
자세하게는, 보스필터(30)는 그린파장(511nm)의 레이저를 흡수하거나, 도면에 도시된 바처럼 반사되도록 하여 보스필터를 통과하는 레이저의 투과비율을 조절한다.
이를 위해, 보스필터(30)는 특정파장의 레이저만 통과할 수 있도록 다층으로 코팅된 유리필터를 이용하여 제작할 수 있으며, 상기 보스 필터(30)는 상기 튜브에서 생산된 옐로우 파장(578nm)의 레이저를 100% 투과시키며, 상기 튜브에서 생산된 그린파장의 레이저(511nm)는 4.5 내지 14.5% 만을 투과하도록 구성할 수 있다.
또한, 보스필터(30)에 AR코팅이 되어 있는 경우에는 상기 튜브에서 생산된 옐로우 파장(578nm)의 레이저의 약 70 내지 75% 가 투과될 수 있다.
도 5는 보스필터를 통과한 레이저를 피부에 조사한 상태를 도시한 상태도로서, 도시된 바와 같이 옐로우 파장(578nm)의 레이저는 진피층까지 조사되어 혈관을 선택적으로 괴사시키면서 혈관주위의 멜라닌 세포에 영양분의 공급을 차단하여 멜라닌 색소를 제거한다.
또한, 그린파장(511nm)의 레이저는 표피의 멜라닌층에 대부분 흡수되어 기미등의 원인이 되는 멜라닌 색소를 제거하게 된다. 이 때, 보스필터(30)에 의해 그린파장(511nm)의 투과량이 조절되므로, 종래에 과다한 그린파장(511nm)의 레이저의 파워에 의한 피부의 과색소침착증을 예방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하게 설명하면, 브롬화구리(CuBr)를 매질로 튜브에서 생산된 레이저에서 출력되는 레이저를 필터링하지 않고 그대로 조사된다면 그린 파장(511nm)의 레이저가 약 66.6%(2/3)를 차지하고, 약 33.3%(1/3)를 옐로우 파장의 레이저가 차지한다.
예를 들어, 보스필터(30)에서 옐로우 파장(578nm)의 레이저는 모두 통과되도록 하고, 약 95.7%의 그린 파장(511nm)의 레이저는 반사시키거나 흡수되도록 하여 4.3%만 투과되도록 구성하는 경우에, 만약 총 2W의 옐로우 파장(578nm)의 레이저의 파워가 생산되고 있다면 오직 약 0.17W의 그린 파장(511nm)의 레이저의 출력이 더해질 것이다.
결국, 보스필터(30)는 환자의 피부에 조사되는 그린파장(511nm)의 레이저의 출력을 조절하게 됨으로써, 그린 파장(511nm)의 과다한 출력으로 인해 종래에 문제가 되었던 피부의 표피층의 과색소침착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레이저 장치의 부작용을 방지할 수 있게 된다.
도 6는 본 발명에 따른 환자의 피부에 레이저를 조사하기 위한 레이저 장치의 시스템구조를 나타내는 블록도로서, 레이저 장치는 디스플레이패널, 풋스위치, 컨트롤러, 광보드(optic board), 보스필터(both filter), 레이저 튜브, 전압보드(voltage board), 광파이바(optic fibre) 등을 포함하여 구성된다.
브롬화구리(CuBr)를 매질로한 레이저장치의 원리를 간단하게 설명하면, 전압보드를 통해 레이저 튜브에 고전압을 인가시켜, 옐로우 파장(578nm)과 그린파장(511nm)의 레이저를 생산하고, 풋스위치를 밟아 레이저 튜브에서 생산된 레이저가 방출되어 광파이바(10)에 전달되도록 동작된다.
자세하게는, 레이저 튜브에서 조사되는 레이저는 보스필터(30)를 통해 광파이바(10)에 전달되고, 이 과정에서 광보드에는 감지센서(40)가 장착되어 보스필터(30)를 통과한 레이저의 두 종류의 파장의 보스필터를 투과한 레이저비율을 감지하게 된다.
만약, 옐로우 파장(578nm)의 경우 100% 투과되고, 그린파장(511nm)의 경우 10%가 투과되는 보스필터(30)가 구성될 때, 보스필터(30)를 투과한 레이저의 옐로우파장(578nm)과 그린파장(511nm)의 레이저의 비율을 감지센서(40)가 감지하게 되고, 이 때 감지된 각 파장의 레이저의 배합이 원하는 비율과 다른 경우에는 컨트롤러는 디스플레이 패널에 메세지나 경고등 표시를 하거나, 레이저장치 자체가 비상정지 되도록 구성할 수 있다.
상기 감지센서(40)는 도 4를 참조할 때, 한쌍으로 구성되어 각각 옐로우 파장(578nm)과 그린 파장(511nm)의 레이저의 파장을 감지하도록 구성된다.
각각의 감지센서(40)는 광보드에 구성되며, 특정파장을 인식하는 포토센서를 이용하여 구성할 수 있으며, 상기 감지센서(40)와 컨트롤러를 통해 옐로우 파장(578nm)과 그린 파장(511nm)의 레이저가 정확하게 배합되어 광파이바(10)에 전달되도록 작용한다.
도 7은 본 발명에 따른 컬러필터부로서, 도시된 바와 같이 상기 레이저 장치에는 광보드(optic board)에 다수의 필터가 포함된 컬러필터부(50)가 장착되도록 구성될 수 있다.
상기 광보드에는 앞서 설명된 레이저 파장을 감지하는 감지센서 뿐만 아니라 상기 컬러필터부(50)의 각각의 필터의 정확한 위치를 조절하는 위치센서(60)가 더 구성될 수 있다.
또한, 광보드에는 레이저가 통과하는 관통홀(70)이 형성되며, 위치센서(60)는 관통홀(70)의 상부에 컬러필터부(50)에 포함된 각각의 필터가 정확하게 위치하도록 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상기 위치센서(60)는 자기장을 감지하는 트랜지스터등의 소자를 이용하여 구성하여 자기장의 세기나 분포를 측정함으로써 컬러필터부(50)에서 각각의 필터의 위치를 광보드의 관통홀(70)과 일직선되도록 위치시켜 레이저가 필터링되어 조사되도록 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경우, 필터의 위치에 오차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도 6을 참조할 때, 컨트롤러가 다시 이를 제어하면서, 발생된 이상 상태를 디스플레이 패널을 통해 메세지 등으로 경고할 수 있다.
상기 컬러필터부(50)에는 상기 튜브에서 생산된 옐로우 파장(578nm)의 레이저만을 투과시키는 옐로우 필터(Y), 상기 튜브에서 생산된 그린 파장(511nm)의 레이저만을 투과시키는 그린필터(G), 양 파장의 레이저를 모두 통과하도록 필터링이 구성되지 않은 동공부(H) 및 상기 양 파장의 레이저를 통과시키면서 각 파장의 레이져의 투과비율을 조절하는 보스필터(40)를 포함하여 구성된다.
상기 컬러필터부(50)의 다양한 필터를 통해 필요에 따라 필터링을 하여 피부에 조사되는 레이저의 파장을 적절히 교체하여 치료할 수 있어, 환자의 피부상태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표피에 기미가 생겼더라도 그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옐로우 필터(Y)를 사용하여 옐로우 파장의 레이저만을 조사할 수 있고, 표피에 기미가 심하게 발생한 경우라면 동공부(H)를 통해 양 파장의 레이저를 모두 방사할 수도 있을 것이다.
또한, 그린파장에 따른 색소침착을 방지하기 위해 보스필터(40)를 사용하여 그린파장의 투과비율을 줄여 파워를 제어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상 본 발명의 상세한 설명에서는 구체적인 실시예에 관해서 설명하였으나, 본 발명의 범위에서 벗어나지 않는 한도내에서 여러가지 변형이 가능함은 당해 분야에서 통상의 지식을 가진자에 있어 자명하다 할 것이다.